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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필리핀, 관광을 통한 양국간의 활발한 교류가 양국 발전의 윈윈 효과 창출

기사입력 : 2018년 02월 27일 23시 14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한국 관광을 가장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누구일까? 최근 최근 10개국 관광객 여론조사에서 한국 관광을 가장 선호하는 나라가 필리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선호 10개국 조사에서 필리핀이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뒷받침하듯 최근 필리핀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필리핀 관광청의 통계에 따르면 필리핀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가장 많은 나라로서 한국이 지난 6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에 필리핀 한국관광객의 수는 160만명에 달하고, 중국, 미국 등의 순이다.

한국과 필리핀이 이미 국제 사회에서 가장 전통적인 우방국가로서 좋은 국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가, 한국인과 필리핀인들이 상대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또 관광을 통해 양국민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국제사회에서 매우 귀한 사례가 되고 있다. 이러한 양국민 사이의 좋은 관계는 양국 정부기관이나 민간기업들이 정치, 경제협력 활동을 펼쳐나가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정부는 지난 1월 그동안 국가 경제를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다가, 사드 이슈의 발생으로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가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방향으로 ‘신 남방정책’을 선언하 바 있다. 이 정책에 따라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과의 외교관계를 4강외교에 준하는 공동체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경제규모도 중국과의 교역규모에 맞먹는 2000억달러로 확대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세안의 핵심국가로서 전통적 우방인 필리핀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한국과 필리핀 양국가 국민의 좋은 관계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외교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아시아 개발은행에 따르면 아세안 회원국은 2010년부터 2020년 경제성장률이 연 5.6%로 예상될 만큼 고성장세를 보일 것이라서, 아세안과의 협력이 한국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 정부의 이러한 달라진 외교정책에 따라, 특히 민간 분야에서도 필리핀과 한국, 양국간의 협력 사업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가장 우선적으로 눈에 띠는 것은 양국 교류 활성화의 지표이기도한, 한국과 필리핀 사이의 하늘길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수도권의 항공편 확대는 물론이고, 최근 지방공항인 무안공항에도 주 3회 마닐라 직항이 새로 생겼다.

한국의 지자체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여, 원주가 필리핀 고르도바시가 농업분야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창원대학은 필리핀 팜팡가주립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협력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민간기업들의 사업부문에서는 더욱 활발하다. 필리핀 두테르테 정부가 ‘Build-Build-Build’를 표어로 2022년까지 1800억달러를 투자하는 개발계획에 참여하려는 한국기업체들의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

전통적으로 필리핀에 많은 공을 들여온 국가는 일본이지만,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필리핀의 젊은 층들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높아지고 있고 양국가 국민 이의 활발한 교류가 한국의 신 남방정책의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볼 때도 한국이 625 동란으로 어려울 때 수천명의 병력을 파견하여 한국을 지켜주었던 우방으로서의 관계를 많은 한국인들이 기억하고 있는 데다, 지금도 한국에 많은 필리핀 국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또 필리핀에도 많은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양국가 간의 친밀한 우방관계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업계 전문가들은, 양국국민 사이에서 조성되어 있는 이러한 좋은 관계의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상대국가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이라고 입을 모은다. 관광을 통해 상대국가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좋은 관계의 기반인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고시켜 주기 때문이다.

필리핀 관광청의 마리아 아포 지사장은 “필리핀 관광청은 그래서 관광마케팅만이 아니라. 한국에서 필리핀 문화를 알리는 노력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글로벌 문화 이벤트에 서울시민들을 위한 ‘필리핀 문화스쿨’ 이벤트를 열기도 하고 부산 국제영화제에도 빠짐없이 참여해서 필리핀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시청 앞에 필리핀 관광 상설 쇼룸을 만들어서 서울 시민들에게 필리핀 문화와 관광 매력을 알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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