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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까마귀의 해’ 관련 공동 인터뷰

기사입력 : 2018년 03월 02일 16시 18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 SNS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이하 블리자드)는 3월 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자사 사무실에서 프레스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자사의 디지털 카드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의 새로운 시즌인 ‘까마귀의 해’를 전개하며 이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블리자드의 벤 브로드 디렉터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인터뷰가 진행됐다.

해당 인터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하스스톤 ‘까마귀의 해’ 관련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Q1. 먼저 지난 ‘매머드의 해’에 대해 자평을 부탁드린다.

(벤 브로드 디렉터) 지난 ‘매머드의 해’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모험 모드와 확장팩이 일원화되며 매번 100장이 넘는 카드가 추가됐고 그만큼 메타가 훨씬 더 자주 바뀌게 됐지요. 확장팩 출시 초기에 핵심 카드를 무료 제공하고 전설 획득 확률을 높이는 등 유저들을 위한 혜택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까마귀의 해’ 또한 많은 변화를 예고한 만큼 더욱 대단한 한 해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Q2. 이번 ‘까마귀의 해’에도 확장팩 세 개가 나올 예정인데 이에 대한 대략적으로 소개한다면?

(벤 브로드 디렉터) 세 확장팩 중 첫 번째 확장팩은 마무리 과정이 진행 중이고, 세 번째 확장팩은 초기 디자인을 설계 중입니다. 첫 번째 확장팩은 이달 중에 공개될 예정이라 이때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저희는 각 카드에 이야기를 담고, 유저 분들이 덱을 구성하거나 직접 사용할 때 더욱 고민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Q3. 확장팩 외에 ‘까마귀의 해’를 통해 어떤 것을 기대할 만한가?

(벤 브로드 디렉터) 우선 ‘게임 내 대회’가 있습니다. 이 콘텐츠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스스톤’을 플레이할 때 최적화된 기능으로, 클라이언트에서 대회 형식과 규칙 등을 모두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장 코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대회 홍보도 가능하다. 이것 외에도 몇 주 내로 ‘투기장’ 관련한 조정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것에 대한 정보도 기대 부탁드립니다.

Q4. 방금 소개한 ‘게임 내 대회’의 경우 주최자가 상금을 거는 등의 시스템도 적용되나?

(벤 브로드 디렉터) 이 콘텐츠에 아직 그런 기능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게임 내 대회’는 올 여름 즈음 선보일 예정으로, 업데이트 이후 계속해서 피드백을 받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생각입니다.

Q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캐릭터인 ‘루나라’가 등장하게 됐는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벤 브로드 디렉터) 새로운 드루이드 영웅을 추가하면서 ‘말퓨리온’과 차별화되는 색다른 캐릭터를 원했습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통해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편입된 ‘루나라’는 엄격하고 근엄한 ‘말퓨리온’과 대비되는 발랄함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채용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도 등장하면서 조금 더 관계성이 깊어지기도 했고요.

Q6. 이번에 추가된 영웅의 진영도 얼라이언스 쪽이어서 호드 영웅을 원하는 유저들의 불만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벤 브로드 디렉터) 저희가 신규 영웅을 추가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현재 ‘하스스톤’에 잘 어울리는 영웅인가이며 진영에 대해서는 아직 크게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진영 간 비율에 대해 생각은 하겠지만 이를 위해 일부러 특정 진영 캐릭터를 넣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벤 브로드 디렉터가 궁금증에 답변했다.

Q7. ‘용암거인’은 하향됐다가 복원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는데, 앞으로도 이런 경우가 있는 것인가?

(벤 브로드 디렉터) ‘용암거인’은 당시에 몇몇 카드와의 연계가 너무 강력했던 탓에 하향 조치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의 거인덱을 그리워하는 유저 분들이 많아서 야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복원하고 명예의 전당에 올린 것입니다. 만일 이 방법이 유저 여러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는다면 앞으로도 추진할 생각입니다.

Q8. 이전에 했던 약속과는 달리 여전히 야생이 홀대 받고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벤 브로드 디렉터) 야생은 정규전과 동등한 하나의 게임 모드이며 소홀히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정규전에서 제외되는 ‘해적 패치스’를 굳이 하향한 이유도 야생 메타까지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유저 여러분들께서는 앞으로도 새로운 변화를 원하신다면 정규전을, 기존의 방식을 원하신다면 야생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Q9. 현재 메타에서 전사와 주술사, 사냥꾼은 암흑기라 할 수 있는데 이 시기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벤 브로드 디렉터) 전체적인 메타는 유저들에게 달린 것이기에 개발자가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카드가 강력한 것과 현행 메타에서 강력한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직업을 위해 강력한 카드를 만들어도 메타와 맞지 않아 버려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Q10. 이전 인터뷰에서 실제 직업별 승률 차이는 거의 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이는 지금도 유지되는 것인가?

(벤 브로드 디렉터) 물론 승률이 안 나오는 직업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파격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 보다는 체감상으로 더 크게 느껴지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최상위 유저들은 최고의 덱으로만 플레이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어떤 덱이 1%만 승률이 높아도 전부 그쪽으로 몰려 격차가 더 벌어지기도 하니까요.

Q11. 퀘스트 보상을 늘려주기로 했는데, 시즌 보상으로 카드 스킨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벤 브로드 디렉터) 일러스트가 다른 카드를 제공한다는 것은 훌륭한 아이디어입니다. 다만 시즌 보상으로 준다면 매달 하나씩 만들어야 하는데 스킨이 너무 많아지면 게임에 혼선을 줄 수 있기에 어떠한 방식으로 배포할지를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Q12. 이전에 오프닝 송을 직접 불러 유저 분들로부터 반응이 좋았다. 새로운 오프닝 송에 참여할 계획이 있나?

(벤 브로드 디렉터) 감사합니다. 당분간은 제가 참여할 계획은 없지만 갑자기 영감을 받아서 녹음한 뒤에 공개할지도 모르니 잘 부탁드립니다(웃음).

Q13. 숫자가 아닌 '동물의 해'로 부르는 이유가 있나?

(벤 브로드 디렉터) 숫자보다 동물로 다가가는 것이 친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동물은 그냥 마음대로 붙이는 것이 아니라 그 해 추가될 콘텐츠와 연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크라켄’은 ‘고대신’의 촉수와 닮았으며 ‘매머드’는 고대 동토의 짐승이란 데서 ‘운고로’와 ‘얼어붙은 왕좌’를 연상케 한다. 그런 측면에서 ‘까마귀’의 해를 떠올린다면 무언가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것이 연상될지 생각해보시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 벤 브로드 디렉터는 ‘까마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즐거움이 될 것이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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