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엔씨소프트 AI 미디어 토크

기사입력 : 2018년 03월 16일 15시 13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엔씨소프트는 3월 1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사 R&D센터에서 AI 미디어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엔씨소프트가 그동안 진행한 AI 연구개발의 현황과 비전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엔씨소프트의 한운희 미디어인텔리전스 TF장, 이재준 AI센터장, 장정선 NLP 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엔씨소프트의 한운희 미디어인텔리전스 TF장은 “엔씨소프트는 AI 관련 연구를 2011년부터 시작했으며, 그동안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래도록 갈고 닦아 준비해 옴을 의미하는 ‘연마장양(鍊磨長養)’의 마음으로 엔씨소프트가 진행해 온 AI 관련 연구를 오늘 행사를 통해 알려드리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 AI 미디어 토크가 개최됐다.

 
▲ 한운희 미디어인텔리전스 TF장은 “‘연마장양’의 마음으로 진행해 온 AI 관련 연구를 오늘 행사를 통해 소개한다.”라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의 AI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도구로 연구되고 있다.

 
▲ AI 기술로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미래 경쟁력을 창출하고자 한다.

발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현재 AI센터 (인공지능센터, Artificial Intelligence Center)와 NLP센터 (자연어처리센터, Natural Language Processing Center)를 주축으로 AI를 연구하고 있다. 총 100여명의 AI 전문 연구 인력이 소속된 AI 센터와 NLP 센터는 김택진 대표 직속 조직으로 산하에 5개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AI센터는 게임(Game)AI랩과 스피치(Speech)랩, 비전(Vision)TF를, NLP센터는 언어(Language)AI랩과 지식(Knowledge)AI랩을 통해 기술 영역을 연구하고 있다.

게임AI랩은 강화학습, 딥러닝, 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기반으로 게임 플레잉(Playing) AI, 게임 기획을 위한 AI, 게임 아트 개발을 위한 AI 등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필요한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블레이드 & 소울’의 ‘무한의 탑’ 콘텐츠에 AI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가 AI와 비무(결투)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최근에는 기존 강화학습 기술에 딥러닝을 적용한 심층강화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기술을 통해 AI의 성능을 개선하고 이용자들의 전투 로그를 활용해 사람과 더욱 비슷한 느낌을 주는 비무 AI를 개발하고 있다.

스피치랩은 음성 신호에 포함된 언어·화자·감정 정보를 인식하는 음성·화자·감정인식 기술과 텍스트를 자연스러운 대화체 및 감정이 실린 음성 등 사람의 목소리로 변환하는 음성합성 기술을 연구한다. 아울러 게임 개발 및 플레이 과정에서 이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연구하고 있다.

비전TF는 AI가 이미지 또는 비디오를 인식하거나, 생성적 적대신경망(GAN,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기술을 활용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등 이미지 및 비디오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AI가 그래픽 리소스에 태그 정보를 자동으로 부여하거나, 알아서 채색을 하고(스케치 자동 채색), 필요한 이미지를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이 여기에 해당한다.

 
▲ 게임AI랩은 ‘블레이드 & 소울’의 ‘무한의 탑’ 콘텐츠에 AI 기능을 적용했다.

 
▲ 스피치랩은 음성 신호에 포함된 언어·화자·감정 정보를 인식하거나 텍스트를 사람의 목소리로 변환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 비전TF는 이미지 및 비디오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언어AI랩은 자연어처리 기반 기술 외에도 질의응답 기술, 대화 기술, 문서요약 기술, 이야기 생성 기술 등 사람의 언어로 정보를 주고받기 위한 다양한 응용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곳은 단순히 질문을 하고 AI가 답을 하는 수준을 넘어서, AI가 텍스트의 중요한 내용을 파악해서 요약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지식AI랩은 로그(log), 텍스트와 같은 다양한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지식을 추출해 저장하고, 여기서 새로운 지식을 추론하거나 생성•전달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엔씨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와 AI가 상호작용하는 정보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AI 전문 연구 인력의 육성과 연구개발에 투자를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수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AI센터와 NLP센터는 서울대, 카이스트 등 국내 AI 분야의 연구실 12곳과 긴밀한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연어처리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임해창 전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교수가 NLP센터에 자문교수로 합류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연구의 현황을 회사 내부뿐만 아니라 학계 등의 외부에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 2월 22일과 23일에도 ‘NCSOFT AI DAY 2018’을 열고, 엔씨소프트 임직원 약 200여명과 산학협력 관계에 있는 국내 대학원 교수, 석·박사 과정 학생 100여명에게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 NLP센터는 언어AI랩과 지식AI랩을 통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야구 정보에 AI를 접목한 ‘PAIGE’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 ‘NCSOFT AI DAY 2018’을 통해 연구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