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서울대 권동일 교수 공동 연구팀, 국내 원자력 측정기술로 국제기술규격 출판

기사입력 : 2018년 03월 21일 23시 15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재료공학부 권동일 교수, 김종형 연구원과 세종대 원자력공학과 김종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잔류응력 기반 후열처리 면제 평가 기술이 원자력발전소 설계 및 운영의 기준으로 적용되는 규격 중 하나인 미국기계학회(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ASME) 기술규격으로 이달 출판됐다고 21일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국내에서 개발된 계장화압입시험법(Instrumented Indentation Technique)을 활용한 잔류응력 평가기법을 기반으로 하여 원자력발전소의 압력용기에 대한 후 열처리(Post Weld Heat Treatment; PWHT) 면제를 판단해 줄 수 있는 허용기준을 제안했다.

정된 기술은 지난 2013년부터 국내 여러 원자력분야 전문가들의 기술회의체인 ASME 한국국제실무회의(Korea International Working Group; KIWG)에서 단계적으로 검토됐으며 최종적으로는 ASME BPV 코드(Boiler & Pressure Vessel Code)에 코드케이스(Code Case)로 제안돼 작년 12월에 Code Case N-881로 승인 받았다.

이 기술은 원전 압력용기의 용접 부위를 검사하는 기술로서 용접 부위에 균열이 발생할지 여부를 현장에서 재료 손상 없는 비파괴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원자력발전소의 건설과 보수 시 대상이 되는 압력용기의 후열처리 공정을 면제해줌으로써 공정시간과 비용을 줄여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판된 코드케이스에 포함된 계장화압입시험법을 활용한 잔류응력 평가기법은 국내측정기술 중에서는 최초로 ASME BPV 코드에 포함된 것으로, 현장 잔류응력 평가기법이 부재했던 ASME BPV 코드에 세계 최초로 포함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