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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805억 원 규모 유상증자 추진

기사입력 : 2018년 03월 26일 14시 50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대한광통신㈜(010170)은 23일 유상증자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805억 원 규모의 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통주 1,400만 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내달 23일 확정된다. 5월 28일~29일 구주청약, 5월 31일~6월 1일 일반공모청약을 거쳐 6월 15일 신주를 상장한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광섬유 사업 역량 강화에 600억 원, 운영 자금으로 205억 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자 결정은 차세대 이동통신(5G) 시장 확대, 노후 인프라 교체 수요 증가 등 우호적 시장 환경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라며 “광섬유 모재 대형화를 위한 차세대 생산 설비 도입, 자동화 설비 확보,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사업인 특수광섬유 전용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해외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대한광통신은 레이저·의료용·멀티모드 광섬유 등 특수광섬유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대한광통신의 의료용 광섬유를 활용한 췌장암 치료가 대형병원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 절차를 밟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대한광통신 오치환 대표이사는 “글로벌 광섬유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고객사의 제품 공급 확대 및 장기 계약 요청이 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차세대 주력 사업인 특수광섬유 사업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광통신은 2017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55억 원, 영업이익 161억 원, 당기순이익 143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18년 매출액 1,654억 원, 영업이익 325억 원 달성을 전망해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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