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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성폭력 근절·예방 위한 콘텐츠성평등센터 ‘보라’ 개소

기사입력 : 2018년 03월 29일 15시 58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문체부 성폭력 피해신고 센터 3개소* 중 한 곳인 콘텐츠성평등센터 ‘보라’(이하 ‘보라’)의 문을 열고, 본격 운영하기에 앞서 2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콘진 역삼분원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콘텐츠성평등센터 ‘보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신문고,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콘텐츠산업 협단체와 공동선언…성평등 실천 네트워크 구축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조현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정희섭 예술인복지재단 대표, 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보라’ 개소의 의미에 힘을 더했다.

한콘진은 이날 성폭력 피해 근절 및 콘텐츠산업 내 성평등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전문기관들과 두 차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먼저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는 ‘성폭력 피해근절 및 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한 MOU’를 통해 ▲해바라기센터 등 전문기관 협력지원 ▲콘텐츠산업 분야 성폭력 피해 및 인식개선 조사 연구 ▲성폭력 예방을 위한 종사자 교육프로그램 운영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어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함께 ‘성폭력 피해근절 및 인식개선을 위한 MOU’를 맺고, ▲성폭력 피해 신고센터 ARS 연결시스템 구축 ▲성평등 문화 확산 및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피해자 인권보호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상호공조체계 구축 등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콘텐츠 장르별 전문기관 관계자와 함께하는 ‘성평등 문화 확산 실천결의 공동선언식’도 진행됐다. 앞으로 한콘진과 한국영화배우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등 15개 콘텐츠 장르별 협단체들은 성평등 실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 피해자 지원, 가해자 제재 조치, 사회적 인식 개선 등 성평등 문화 확산 추진

‘보라’는 향후 ▲성폭력 피해자 신고·상담·사후관리 원스톱 서비스 ▲정신과 전문의 및 임상심리상담사와의 1:1 심리 상담과 미술·음악치료 지원 ▲법률전문가 상담 및 민형사상 소송 자문지원 ▲인식 개선을 위한 성폭력 예방 캠페인 및 성평등 교육 실시 ▲성평등 산업 정책 연구 및 성폭력 피해 실태조사 ▲가해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사업 참여 제재 조치 등 콘텐츠산업 내 성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을 펼친다. 이를 위해, 성평등·의료·법률 등 각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성평등센터 자문·운영위원단을 위촉했으며 앞으로 ▲피해자 지원 방안 제안 ▲가해자 제재 조치 이행 권고 ▲센터 운영에 대한 자문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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