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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결제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검색엔진 <피코(PICO)> 베타 버전 출시

기사입력 : 2018년 04월 03일 15시 58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피코(PICO)>의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현대카드가 해외 인기 패션 사이트를 찾아주는 검색엔진인 <피코>를 통해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코>는 ‘나노(nano)’보다 작은 1조 분에 1에 해당하는 수를 뜻하는 단어로, “아주 작은 데이터까지 놓치지 않고 분석하겠다”는 현대카드의 데이터 비즈니스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피코>는 금융사인 현대카드가 결제 정보를 이용해 만든 비금융 검색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반적으로 금융사의 결제 정보는 단순 통계자료 정도로 활용되어 왔지만, <피코>는 최초로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과 검색엔진을 접목시켰다. <피코>는 금융사만이 선보일 수 있는 검색 서비스라는 점에서, 국내 데이터 사이언스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된다.

<피코>는 신뢰도 높은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약 20억 건에 달하는 실제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해외 패션 사이트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각 사이트의 방문 기록을 분석해 이를 <피코>에 적용했다. 특히, 광고나 스폰서십 등을 적용하지 않아 일반 포털의 검색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보다 객관적이다.

이용자는 필요에 따라 원하는 검색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피코>에 자체 개발한 검색 알고리즘을 적용해 ‘인기있는’, ‘최근뜨는’, ‘내게맞는’으로 구성된 3가지 형태의 검색결과를 제공한다. 각 검색결과는 최근 2년 간 고객들이 꾸준하게 결제하고 방문한 곳, 최근 결제 빈도 수가 급격하게 높아진 곳, 사용자가 등록한 취향과 성향에 적합도가 높은 곳을 사용자에게 제안한다.

현대카드는 <피코>에 한글 검색 기능도 탑재했다. 1천 8백여 곳에 달하는 해외 패션 사이트를 한글로 검색할 수 있어, 사용자는 외국어가 능통하지 않더라도 해외 각국의 패션 사이트를 편리하게 찾아낼 수 있다.

각종 편의 기능 역시 눈에 띈다. <피코>에는 ‘관심 사이트’ 기능이 포함돼 사용자가 신상품 업데이트, 각종 할인 등 해외 패션 사이트에 연관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서비스 사용 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사용자가 검색 결과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피코>는 해외 패션 사이트 추천부터 해당 사이트가 보유한 개별 상품의 가격까지 검색결과로 보여줘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피코>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빅데이터 사업자들도 아직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결제 영역의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라며, “<피코>가 이용자들에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해외 패션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앞으로 축적된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고도화 해 <피코>의 서비스 질과 검색 정확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코>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지속해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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