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아동공약 발표회’ 실시

기사입력 : 2018년 04월 10일 21시 23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10일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부산, 광주, 충남, 강원, 제주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아동대표단과 함께 아동이 제안하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아동공약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부터 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가오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권이 없어 정책반영에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의 의견을 선거 후보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번 발표회에 앞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7938명의 아동들과 함께 아동공약토론회를 가졌으며, 아동대표단은 토론회를 통해 해당 지역에서 겪고 있는 문제점과 필요사항에 대해 논의한 뒤 지역별 시·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에게 제안하는 7대 공약을 선정해 공표했다.

이날 11개 지역 아동들이 발표한 내용 중 공통으로 제안된 시∙도지사 공약으로는 ▲등∙하교 버스 노선 확대 ▲다양한 놀이 공간 마련 ▲통학로 주변 금연구역 확대 ▲교통안전대책 마련 ▲길거리 쓰레기 문제 해결 ▲범죄예방을 위한 가로등 및 CCTV 확충 등이 제시됐다.

또한 교육감 공약으로는 ▲입시위주가 아닌 개인의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노후된 학교 시설 교체 ▲9시 등교 및 쉬는 시간 확대 ▲맛있고 질 높은 급식 제공 ▲뛰놀 수 있는 공간 마련 ▲장학금∙부교재 지원 및 학생 편의시설 확대 등이 발표됐다.

각 지역 아동대표단은 자신들이 제안하는 내용이 담긴 ‘공약박스’를 시·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후보자 공약에 아동들의 의견이 반영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반영돼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나라야말로 희망이 있는 나라”라며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실제 아동들이 제안하는 내용을 경청하고 존중해 좋은 정책 공약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재단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지역 발표회에 참석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최불암 전국후원회장은 “아동대표단이 준비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공약을 제안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무척 신중하게 토론에 임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아이들이 발표한 내용이 경기도 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014년에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동정책공약을 정당 및 후보자들에게 제안한 바 있으며, 작년 대선 기간에는 아동 8천 명의 목소리를 담은 아동정책공약을 후보자들에게 보내 실제 대통령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아동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