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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조사, 알바생 구직 시 가장 필요한 정보 ‘급여’ 보다 ‘업무’

기사입력 : 2018년 04월 18일 16시 41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 구직 시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는 급여가 아닌 업무 관련 정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알바생 914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채용정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바몬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 대다수(95.4%)가 ‘알바 구직 시 꼭 필요한 정보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알바생 들에게 아르바이트 구직 시 가장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게 한 결과(*복수응답) △급여 수준(38.4%)을 따돌리고 △실제 업무(하게 될 일, 근무 강도)(41.6%)와 △근무 일정(39.1%)이 각각 1,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는 △실제 알바생들의 근무 후기(33.6%), △임금 체불 등 부당대우 전력 유무(16.7%), △복리후생(식사 제공 등)(12.7%) 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알바생들이 실제로 접하는 채용공고는 충분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까? ‘고용주·사업장 등에서 제공하는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가 충분히 구체적인가요?’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56.2%의 알바생이 ‘충분히 구체적이다’고 답했다. 반면 알바생 43.8%는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가 ‘충분히 구체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이 가장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느끼는 정보는 ‘근무 조건(근무 요일, 급여 등)(58.3%)’과 ‘업무, 직무 내용(57.5%)’이었다. 더불어 ‘모집 조건(채용 인원, 우대사항 등)(25.5%)’과 ‘복리후생, 복지제도(22.5%)’ 역시 충분히 구체적이지 못한 정보로 꼽혔다(*복수응답).

알바생 10명 중 7명은 알바 공고 내용과 실제 근무 조건이 달라 ‘실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같은 대우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한 알바생은 소수에 그쳤다. 해당 사항을 경험한 알바생 대다수가 △참고 근무(51.5%)하거나 △다른 알바가 구해질 때 까지만 근무(20.9%)하는 등 비교적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 △공고 내용에 맞춰 근무 조건 시정을 요구(11.5%)하거나 △알바 공고 내용 수정을 요구하는 등 항의(1.7%)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한 알바생은 약 13%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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