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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TLVL 주최 해외 ICO 기업 초청 설명회

기사입력 : 2018년 04월 18일 21시 26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NXTLVL(넥스트 레벨 컨설팅)은 4월 13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이노D카페에서 해외 ICO 기업 초청 설명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을 방문한 다양한 ICO 기업들이 투자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자사의 사업 전개 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스킬체인(Skilchain), 스마트 밸리(Smart Valley), 프랙탈(Plactal), OSA 등 4개 기업이 자사의 비전을 공유했다.

 
▲ 해외 ICO 기업 초청 설명회가 개최됐다.

첫 번째 순서로 발표를 진행한 스킬체인은 스위스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구직시장 및 교육시장에서 블록체인을 이용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스킬체인이 준비 중인 서비스는 ‘라이프-스킬 패스포트(Life-Skill Passport)’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의 교육, 직업, 기술 등의 정보를 블록체인에 보관하고 필요시 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발표자인 지오지아 펠리차리(Giorgia Pellizzari) 스킬체인 아시아 대표는 “구직이나 입학 등의 과정에서 제출되는 지원서 중 약 85%에 학위나 경력 등의 거짓이 담겨 있으며, 이 중에는 간단한 부풀리는 수준도 있지만 심각한 거짓말이 적히는 경우도 있다.”며 “이러한 거짓말로 인해 기업이나 학교는 사람을 뽑았을 때 이 사람이 믿을만한 사람인지 검증하는데 노력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검증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정규 교과로 등록되지 않은 통신 교육과 같은 비정규 교육을 받았을 경우 구직이나 취학을 원하는 사람들이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점임도 함께 지적하며 이에 스킬체인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라이프-스킬 패스포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 구직자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에듀 프로토콜을 통해 학교나 기업이 사실적으로 어떤 사람의 교육 및 경력을 기입하는 동시에 웹 포털을 통해 유저가 접속해 자신이 어떤 이력을 가졌는지 기입하도록 하고, 이 두 가지를 조합해 특정 검증 기준에 맞춰 위조할 수 없는 데이터로 보관하게 된다. 이런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쌓이면서 생애 주기를 반영한 '라이프-스킬 패스포트'로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검증 기준을 거쳐 위조 방지된 데이터는 기업이나 학교에서 활용해 필요한 사람을 선택하는데 활용되며, 구직자나 학생도 자신의 모든 정보를 직접 정리할 필요 없이 '라이프-스킬 패스포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취직이나 입학 등의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일정에 대해서는 올해 9월 모바일버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 이며, 2019년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다. 이를 위해 스킬체인은 SKI 토큰을 발행하며, 사전 발매를 거쳐 오는 5월 ICO를 진행한다. 토큰 발행 총량은 190,800,000개로 이 중 35%는 회사 보유, 35%는 사전 ICO 및 ICO, 10개는 개발 팀, 5%는 고문단, 10%는 보상 및 에어드롭, 5%는 스킬체인 풀로 배정된다. SKI 토큰은 유틸리티 토큰으로 교육 생태계에서 활용되는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오지아 펠리차리(Giorgia Pellizzari) 스킬체인 아시아 대표는 “‘라이프-스킬 패스포트’는 주요 국가의 언어로 자동 번역는 만큼 세계 어디에서도 데이터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라이프-스킬 패스포트’를 통해 정확한 경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스킬체인은 생애 주기를 반영한 경력, 교육 기록을 담은 '라이프-스킬 패스포트'를 선보였다.

두 번째 순서로 발표를 진행한 NXTLVL의 알렉스 트랜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스마트 밸리’를 소개했다. ‘스마트 밸리’는 투자자, ICO 프로젝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분산화된 플랫폼으로, 알렉스 트랜 매니저는 ‘스마트 밸리’에 대해 '블록체인 상에 세워진 실리콘 밸리'라고 표현했다.

이어 2017년에 902개의 ICO가 진행됐지만 그 중 142개가 펀딩 스테이지와 크라우드 세일 단계에서 실패했으며, 276개가 그 후속 스테이지에서 실패를 거뒀음을 지적하며 ICO를 진행하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급증하면서 투자자 입장에서 어떤 ICO가 투자할 가치가 있는 좋은 ICO인지 쉽게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스마트 밸리’는 전문가들이 ICO 프로젝트의 배경과 비전을 분석하고 ICO 프로젝트의 가능성 및 발전시켜야 할 부분의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어떤 부분에서 참여할 가치가 있는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ICO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창업자 집단과, 투자를 진행하려는 투자자 집단, 그리고 평가를 내리는 전문가 집단들이 톱니바퀴의 축이 되어 맞물려 돌아가게 되는 형태로 운용된다.

창업자 집단은 ‘스마트 밸리’에 ICO 프로젝트의 정보를 제공해 프로젝트의 장점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보다 손쉽게 알릴 수 있으며, 동시에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ICO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기 위해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를 점검받을 수 있다.

‘스마트 밸리’에 참여하는 전문가 집단은 마켓팅, 법률, 홍보, 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이들은 투자자에게 수치화된 평가 자료를 제공해 투자자들이 투자를 진행할지에 대해 판단하는 과정에 이를 척도로 활용하도록 한다.

투자자 집단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ICO 프로젝트가 어떤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백서를 보거나 어떤 식으로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검토하고 최적의 ICO 프로젝트에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알렉스 트랜 매니저는 “수익성도 좋지만 ICO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공동체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에 목표를 두고자 하며, 현재 ‘스마트 밸리’에 2,500개 정도의 ICO 프로그램이 등록돼 600여 명의 전문가들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현재는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런 참여가 늘어날수록 ‘스마트 밸리’의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스마트 밸리’는 ICO 프로젝트의 배경과 비전을 분석하고 투자 가치를 수치화해 평가한다.

세 번째 순서로 소개된 ‘프렉탈’ 프로젝트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들과 게임 유저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양측이 가장 필요로 하는 요소를 효과적으로 제공해주기 위해 마련된 EOS 기반의 DApp 프로젝트다.

우선 모바일게임 개발사의 경우 매출의 80%가 중개인 수수료로 지불되지만, 중개인 없이 게임사가 직접 게이머를 모집할 현실적 방법이 부재한 상황을 고민하고 있다. 반면 게임 유저들은 새로운 게임을 시작했을 때 이전 게임에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소멸되며, 유저들이 게임사들의 수익을 만들지만 이에 대해 어떠한 금전적 보상도 받지 못한다.

이에 ‘프렉탈 프로젝트’는 전 세계 20억 명 이상의 유저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쌓이는 게임 플레이 데이터가 그대로 버려지는 것에 주목해, 블록체인을 활용해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토큰화해 게이머 이력서를 블록체인에 기록한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프렉탈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모바일게임 광고 플랫폼으로 운영되며, 게임 유저는 플레이 데이터를 블록체인 이력서에 업데이트하고 토큰(PLT)로 보상을 받는다. 보상 받은 토큰은 현금화를 하거나 게임 아이템 또는 서비스 결제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게임 개발사는 유저의 플레이 이력서를 검색하고, 토큰(PLT)을 사용해 목표하는 고객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게임플레이 기준의 광고비를 책정하고, 직접 광고로 중개 수수료를 줄일 수 있으며, 타겟을 보다 정교하게 설정함으로써 광고를 높은 효율을 갖춰 진행하게 된다.

프렉탈 프로젝트의 토큰 PLT는 총 10억 개가 공급되며 이 중 4억 개가 판매된다. 토큰은 40%가 구매자, 20% 개발팀, 10%가 초기 투자자 및 고문단에 각각 분배되며 30%를 예비분량으로 보유한다. 토큰 판매로 모여진 자금은 개발에 45%, 마켓팅에 40%, 활동비로 10%, 예비 금액으로 5%를 보유한다.

프렉탈의 김천일 대표는 “‘프렉탈 프로젝트’는 모바일게임 개발사와 게임 유저들의 노력이 최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며 “프렉탈의 개발진은 EOS에 있어 최고의 개발력을 갖추고 있는 집단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프렉탈’은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토큰화해 게이머 이력서를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OSA 디센트럴라이즈드의 ‘OSA DC(https://osadc.io)’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OSA DC’ 프로젝트는 소매업을 위한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으로 소매업체, 제조업체, 소비자 및 개방형 데이터 소스로부터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분산화된 인공지능에 의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 프로젝트는 소매업계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문제들을 해결하고 단일 공급망 네트워크 내에서 생산자, 소매업체 및 소비자를 통합해 비효율적인 상황을 해결하고자 한다. 먼저 ‘매년 4천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하는 과잉 재고와 재고 부족 문제를 방지하고, 블록체인의 변경할 수 없는 원장을 통해 기업이 소비자 신뢰를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고 보다 안정적인 제품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소매 업체에게 연간 1,000억 달러 손해를 초래하는 공급망 제품 폐기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OSA DC’의 인공지능은 건강한 공급망 에코시스템이 성공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플랫폼의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정보에 액세스하여 정직하게 생산한 소비재 및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식료품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OSA DC’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는 관련 제품 정보 및 구매 정보를 제공하여 OSA의 인공지능 데이터 모델을 강화하고 관련 제품 정보와 구매 결정 트리를 제공한다. 그 대신 보상으로 플랫폼의 네이티브 토큰(OSA)으로 보상을 받는다. 보상을 받은 소비자는 B2C 서비스 비용 지불, 프로모션 참여, 식료품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 OSA 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

OSA 디센트럴라이즈드에서 발행한 총 OSA 토큰 수는 5,088,888,888개이며, 이 중 12개월 동안 보유하는 비상자금, 팀, 및 고문단을 위한 토큰은 2,288,888,888개, 총 시장 공급 토큰은 2,800,000,000개다.

OSA 디센트럴라이즈드의 알미르 살리모프 아시아 디렉터는 “‘OSA DC’ 프로젝트는 소매업을 위한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으로 고객들과 소매 업체들에게 불필요한 낭비를 막고 최고의 판매-구매 경험을 제공한다.”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뜻을 함께하는 투자자 분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OSA DC’는 단일 공급망 네트워크 내에서 비효율적인 상황을 해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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