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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탄생 비화 담긴 네이밍 주목

기사입력 : 2018년 04월 20일 21시 38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식음료·뷰티·패션 등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업계에서 네이밍은 중요한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유통업계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네이밍에 이어 고객의 아이디어, 지역 이름, 브랜드 철학 등 특별한 의미까지 담긴 네이밍을 사용해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색적인 메뉴 네이밍을 선보여온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대표 이재욱)는 최근 출시한 2018 상반기 신메뉴 ‘날개피자’ 네이밍의 특별한 탄생 비화로 주목 받고 있다.

‘날개피자’는 피자알볼로에 대한 애정으로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 란에 손수 지은 피자 이름과 함께 메뉴와 연계된 캠페인까지 제안한 한 고객의 아이디어로부터 탄생된 메뉴다.

의견을 남긴 고객은 ‘날개피자’ 네이밍뿐만 아니라 환우와 의료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날개피자 캠페인’도 함께 제안했다.

현재 피자알볼로는 고객이 정한 네이밍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까지 채택하여 메뉴 판매 및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독일 정통 밀맥주 에딩거는 독일 에딩의 지역명과 ‘~로부터’라는 뜻의 독일어 ‘er’이 합성으로 탄생한 네이밍으로, 브랜드명에 지역색을 담아 제품 특징과 철학을 모두 담아냈다.

에딩거는 ‘에딩 지역으로부터 나온 맥주’라는 의미 그대로, 예부터 물이 좋기로 유명한 에딩 지역의 최대 규모 밀맥주 양조장에서 독점으로 제조하는 지역 대표맥주로, 원료 역시 인근 지역인 시계 최대 홉 생산지 할러타우 지역의 홉만을 사용해 130년째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딩 지역 대표 맥주 축제인 ‘헙스트페스트’도 매년 개최하며 지역의 맛과 문화를 동시에 전파하는 진정한 로컬 맥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주의 화장품 '파파레서피'는 원래 ‘아빠가 만든 화장품’이라는 브랜드명으로 론칭했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딸을 위해 아빠인 김한균 대표가 만든 유기농 호호바 오일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호응을 얻었다. 이후 해외 시장 수요까지 늘면서 현재 브랜드명으로 바꿨다.

실제 '파파레서피'는 세계 각지에서 원료를 직접 찾아 화장품 제작에 활용하고 있으며, 김한균 대표는 가족들을 위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원료 발굴에 집중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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