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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서 선보인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기사입력 : 2018년 04월 23일 18시 45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이하 진흥원)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트리엔날레 뮤지엄에서 <한국공예의 법고창신 2018> 전시를 개최하여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18 밀라노디자인위크’ 기간 중에 진행한 이번 전시는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음)의 주제로 한국의 전통 미학이 현대적으로 승화된 일상의 가구들을 선보이고 있다.

무형문화재 및 현대작가 35명이 제작한 25점의 작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에서는 약장, 사방탁자, 소반 등 전통가구와 현대가구를 통해 유럽인들에게 한국의 철학과 미학이 함축 된 일상의 예술이 소개하였다.

이번 전시의 백미는 장인과 디자이너가 공동 작업한 작품들이다. 젊은 디자이너의 감각과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진 작품은 그 자체로 완벽한 법고창신을 이룬다. 전시 공간은 자연의 소재가 장인의 손길을 거쳐 비로소 사물로 존재하는 과정을 담았다. 모든 작품의 원재료가 천연에서 비롯된 것에 착안하여, 마치 운무가 피어오르는 산 속에 작품들이 고고하게 자리한 것과 같아 꿈결 같은 장면을 연출하였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밀라노디자인위크’를 계기로 2013년부터 <한국공예의 법고창신>이라는 전시명을 내세워 우리나라의 우수한 공예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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