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상생하는 EBS’를 구현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국내 독립 다큐 감독들이 제작한 고품격 다큐멘터리 영화를 소개하는 <다큐 시네마>가 오는 4월 24일 세월호참사 희생자의 시신을 수습했던 민간잠수사 고 김관홍 씨의 삶을 다룬 ‘잠수사’를 방송한다.
‘잠수사’는 민간잠수사의 명예회복을 위해 활동했던 김관홍 잠수사의 노력에 보탬이 되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고 김관홍 잠수사는 정부를 대신해 세월호참사 희생자 시신수습을 했던 민간잠수사다. 살아생전 그는 정부의 거짓과 무책임에 억울해하며 민간잠수사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지만 외롭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민간잠수사들은 정부를 대신해 희생자의 시신수습을 했지만, 정부와 해경의 태도는 거짓과 배신의 연속이었다. 시신수습 작업을 제대로 지원하기는커녕 언론플레이만 집중하며 민간잠수사들을 더욱 위험한 상황으로 내몰았다. 김관홍은 민간잠수사들의 명예회복과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에 매진했다. 이 작품은 그와 함께한 민간잠수사들과 가족,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의 삶을 담아낸다.
민간잠수사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한 김관홍 잠수사의 이야기를 다음 ‘잠수사’는 오는 24일(화) 밤 12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다큐 시네마>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밤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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