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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벌라이프 조사, 아침식사 매일 먹는 한국인 ‘29%’로 아태 지역 중 꼴찌

기사입력 : 2018년 04월 30일 16시 16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한국허벌라이프(대표이사: 정영희)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이하 아태지역) 소비자 대상으로 진행한 ‘건강한 아침식사’ 설문조사 결과, 한국의 주 7회 아침식사 섭취율이 가장 낮았다고 30일 밝혔다.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은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및 베트남 등 아태지역 11개 국가의 소비자 5,500여 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에 대한 인식 및 섭취 습관 등을 조사한 ‘건강한 아침식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은 균형 잡힌 영양 섭취의 지침이 될 만한 뉴트리션 관련 설문 조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이 지난 2월 진행한 ‘건강한 아침식사’ 설문조사 결과, 아태지역의 주 7일 아침식사 섭취율은 평균 63%로, 응답자의 68%가 아침식사를 하루 중 가장 중요한 끼니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한국의 주 7일 아침식사 섭취율은 평균 29%로 매우 낮은 결과를 보였다. 아침식사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의 비중도 아태지역 평균(2%)에 비해 7%로 가장 높았다.

또한 아침식사에 대한 인식도 달랐다. 아태지역 응답자 10명 중 8명(79%)이 아침식사가 매우 중요하거나 대단히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나, 한국은 62%에 그쳤다. 특히 삼시세끼 중 가장 중요한 식사를 묻는 질문에 아태지역 소비자의 68%가 아침식사를 1순위로 꼽은 데 반해, 한국은 불과 35%만이 아침식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해 하루를 여는 아침식사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가 타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침식사 섭취에 장애물이 되는 요인은 아태지역 전반에 걸쳐 시간 부족(52%), 아침에 공복감을 느끼지 않아서(32%), 아침식사를 하려면 너무 많은 준비가 필요해서(16%)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시간 부족(68%)이 압도적으로 나타났고, 아침식사에 너무 많은 준비가 필요함(43%), 공복감을 느끼지 않음(20%)이 뒤를 이었다.

한국인이 유독 아침식사 준비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침식사라 여기는 메뉴의 범주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 2회 이상 아침을 섭취하는 응답자들 대상으로 아침식사로 무엇을 먹는지 질문했을 때, 아태지역 평균적으로 빵 또는 토스트(49%), 커피 등 음료(46%)를 가장 많이 꼽은 데 비해 한국은 전통적인 식사(65%)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은 한 상 차림을 아침식사로 여기고, 또 잘 차려진 식사를 아침식사라 여기는 것.

실제 한국인들은 더 많은 시간이 있거나(44%), 쉽게 접해 바로 먹을 수 있거나(36%), 보다 쉽고 간편한(33%) 아침식사가 있다면 매일 규칙적으로 섭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아침식사는 먹는 것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하다. 설문결과, 아태지역 소비자들은 균형 잡힌 아침식사를 위해 가장 필요한 영양소로 단백질(43%)을 꼽았지만, 실제 아침식사에서 가장 많이 섭취하는 영양소는 탄수화물(41%)로 나타나 필요한 영양과 실제 섭취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벌라이프의 뉴트리션 철학은 각 식사의 칼로리 섭취에서 탄수화물이 40%, 단백질 30%, 지방이 30%를 차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반적인 웰빙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매일 25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8잔의 물을 마셔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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