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대표이사 송무현, 김형노)는 2018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93억원, 영억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 32% 감소하였으나 당기순이익은 37% 증가한 수치다.
회사 측은 "베트남법인(KPF Vina)과 중국법인(KPF Jinan) 등 해외 사업은 큰 폭으로 성장하였으나, 본사 충주공장은 국내외 경쟁 심화 및 환율 등 외부요인이 작용했다"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하였고, 당기순이익은 외환평가 손익이 크게 발생하여 증가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1분기 해외법인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2%, 영업이익 173%, 당기순이익 567% 증가했다.
케이피에프 민양규 기획조정실장은 "베트남법인은 올해 3월 법인 진출 이후 월 최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미 올해 3분기까지 수주를 확보했다"며, "중국법인도 작년 흑자전환 이후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 충주공장의 경우 기존 공급자 중심의 사업 기조는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 판단했다"며, "작년부터 저수익의 표준품은 베트남 법인으로 이관하고, 본사는 풍력, 중장비 등 고가의 고객주문형 제품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피에프는 최근 남북경협 진전에 따른 건설 등 전방산업의 활성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본사 충주공장을 조기에 안정시켜, 2018년 실적 전망인 매출액 3,850억, 영업이익 190억을 달성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케이피에프는 직전 분기인 2017년 4분기 대비해서 매출액은 1%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 당기순이익은 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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