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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더 스토리 콘서트’ 성황리 개최

기사입력 : 2018년 05월 18일 20시 03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지난 16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CKL)에서 스토리 창작자들을 위한 ‘2018 1차 더 스토리 콘서트(이하 더 스토리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016년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만든 신원호 PD의 강연을 시작으로 이번에 7회째를 맞은 더 스토리 콘서트는 신진 창작자를 대상으로 국내 유명 작가와 감독을 초청해 스토리 창작 노하우와 그 과정을 둘러싼 뒷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다.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올해 첫 더 스토리 콘서트는 ‘톡톡(Talk Talk)튀는 그녀들의 수다’를 주제로 2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온라인 신청에만 하루 3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되고, 추가 신청 문의가 쇄도하는 등 일찌감치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연사로는 <사랑의 온도>, <닥터스>, <상류사회> 등 공감 가는 로맨스와 일상, 인물의 복합적 심리를 다루는 작품으로 두터운 팬층을 가진 하명희 작가와, 시트콤의 전설로 불리는 <순풍 산부인과>, <남자 셋 여자 셋>을 비롯해 최근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볼수록 애교만점> 등을 집필하며 필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양희승 작가가 참여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하명희 작가는 ‘타고나는 것과 노력하는 것 중 작가에게는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더 스토리 콘서트의 공식 질문에 “타고나야 한다. 그렇지만 의지도 재능이다. 포기하지 않고 완성하는 힘이 중요하다. 실제로 이 분야에서 오래도록 활동을 이어가는 분들은 계속 노력하고 시도하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희승 작가는 “드라마는 국민 정서에 영향력을 미친다. 내가 쓴 한 줄, 분위기, 정서 등이 보는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항상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진솔한 생각을 밝혔다.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관객들의 궁금점을 말끔히 해소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받은 질문은 물론, 사전에 수집한 질문들까지 답변을 준비한 덕분에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 창작 지망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 작가와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문의하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흔치 않기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참석 소감을 밝혔다.

정경미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본부장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로 가득했던 이번 ‘더 스토리 콘서트’가 예비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좋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창작 지망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콘진은 올 하반기 한 차례 추가로 ‘더 스토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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