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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주차 트위터 화제의 키워드 ‘검찰총장’

기사입력 : 2018년 05월 21일 16시 56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트위터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5월 11일 ~ 5월 17일) 트위터상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수사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검찰총장과 함께 언급된 연관어에는 이번 수사외압을 최초로 폭로한 안미현 검사와 수사 대상에 오른 권성동 법사위원장 키워드가 상위에 올랐다. 의정부지방검찰청 소속의 안미현 검사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무일 검찰총장이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관련 수사 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에서는 안미현 검사의 용감한 폭로를 지지하는 글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안 검사의 기자회견에서 밝혀진 내용과 관련된 ‘강원랜드’, ‘압수수색’ 등의 단어도 함께 주목 받으며 연관어로 집계됐다. 안 검사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 15일 보도된 강원랜드 수사단이 대검 반부패부를 압수수색했다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실제로는 검찰 최고위 간부의 관여로 인해 저지됐다고 주장했다. 트위터에서는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트윗이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안미현 검사의 폭로 이후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이 연관어 키워드로 확인됐다.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검찰수뇌부의 부당한 압력을 조사할 특검 실시를 요구하고 있으며, 검찰 내부에서도 특검 실시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검찰 수뇌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위터 상에서도 특검과 관련한 빠른 대응을 촉구하는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특검과 더불어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기도 한 ‘공수처’ 설치를 통해 ‘검찰개혁’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며 관련 키워드도 연관어에 올랐다. 트위터에서는 이번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사건 등을 가리키며 검찰의 ‘봐주기 수사’, ‘제 식구 감싸기’ 등의 적폐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공수처를 통해 검찰 내부 부패와 비리를 뿌리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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