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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LCC 최초 반려동물 국제선 위탁 수하물 탑재 서비스 개시

기사입력 : 2016년 08월 18일 16시 00분
ACROFAN=류재용 | press@acrofan.com SNS
진에어가 22일(월)부터 국내 LCC 최초로 반려동물의 국제선 위탁 수하물 탑재 서비스를 실시한다.

진에어가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 기종에 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신설 및 변경하는 것으로, 기존 대비 허용 마리 수와 무게 및 크기도 확대된다. B737-800 기종의 서비스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상세 사항 아래 내용 및 표 참조)

구체적으로, B777-200ER 기종에 대한 반려동물 위탁 수하물 탑재 방식이 신설되어 이를 이용한 국제선 운송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반려동물의 위탁 수하물 탑재 국제선 운송 서비스는 국내 LCC 중 최초로 운영되는 것으로, 기내에 실을 수 없는 무게나 크기 또는 보다 많은 수의 동물을 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로써 진에어는 운영하는 모든 항공기에서 총 3가지 방식으로 반려동물의 국제선 운송이 가능해진다. B777-200ER 기종은 기내 반입 및 위탁 수하물 탑재로, B737-800 기종은 기내 반입 방식으로 국제선 운송이 가능하다.

B777-200ER 항공기의 위탁 수하물 탑재가 신설되면서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는 LCC 중 최대 규모로 확대된다. 1인당 최대 2마리, 1편당 최대 5마리까지 위탁 수하물 탑재가 허용된다. 또 최대 32kg(반려동물과 그 운송용기의 무게 합), 최대 246cm(운송 용기의 가로, 세로, 높이의 합)까지 허용되어 기존 기내 탑재 방식(1인 1마리, 1편당 최대 3마리, 5kg, 115cm)보다 훨씬 더 크고 무거운 동물, 더 많은 수의 동물을 실을 수 있게 된다.

B777-200ER 항공기의 반려동물 기내 반입 기준도 확대된다. 기존에 B737-800 기종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1편당 최대 3마리까지 반입이 가능했던 것을 최대 4마리까지 늘린다.

이에 따라 진에어의 B777-200ER 항공기는 최대 9마리(기내 반입 4마리, 위탁 수하물 탑재 5마리)까지 운송이 가능해진다.

이번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확대 시행은 진에어가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운영하는 중대형 항공기의 운영 여력을 고려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중대형 기종인 B777-200ER 항공기에서도 B737-800 일반 기종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왔다.

현재 B777-200ER 항공기는 김포-제주, 인천-호놀룰루, 인천-오사카,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삿포로, 인천-푸켓 노선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8월 29일(월)부터는 김포-제주, 인천-호놀룰루, 인천-방콕, 인천-홍콩 노선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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