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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8 - 2019 라이프 트렌드 대표 앱 개발사

기사입력 : 2019년 01월 30일 13시 12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 SNS
구글플레이는 30일 오전 삼성동에 위치한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여덟 번째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2019 라이프 트렌드 대표 앱 개발사'를 개최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가 가정을 이루게 되면서 '밀레니얼 가족'이라는 개념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밀레니얼 가족은 집안일을 가성비 있게 처리하고 부부 사이는 동반자적인 의식이 강하며 가정에 대한 절대적인 희생보다는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는 효율적인 소비를 선호한다. 21세기형 밀레니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은 밀레니얼 세대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세대로도 확장돼 '가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중요한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구글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앱애니의 '2019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 발표를 시작으로,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 밀레니얼 가족의 인테리어를 책임지는 오늘의집 개발사 '버킷플레이스', 아빠가 만든 육아 앱으로 유명한 베이비타임개발사 '심플러', 아내가 만든 식탁이 아닌 '아내를 위한 식탁'을 추구하는 요리 앱 아내의식탁 개발사 '컬쳐히어로', 밀레니얼 가족의 홈 매니저 대리주부 개발사 '홈스토리생활' 네 곳과 현재의 가족 트렌드, 앱 개발 스토리와 성과, 향후 계획까지 패널 토크를 통해 다양하고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8 - 2019 라이프 트렌드 대표 앱 개발사 편이 개최됐다.

▲ 앱애니(App Annie) 사업 개발 전략 부문 임희정 이사가 '2019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순서로는 앱애니 사업 개발 전략 부문 임희정 이사가 2018년 모바일 앱 시장 트렌드 및 2019년 전망을 소개했다. 현재 전 세계 모든 산업에 이르는 1000곳 이상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는 앱애니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해서 모바일 앱 전략을 세우고 있다.

앱애니의 '2019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약 1940억 건, 앱 사용 시간은 2016년 대비 50%가 증가했으며 사용자당 하루 평균 모바일 사용 시간은 약 3시간을 기록했다. 모바일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의 평균 IPO 벨류에이션 부문에서는 360%의 성장률이 있었으며 Z 세대가 2018년 기존 세대 대비 30% 높은 수치로 비게임 앱에 대한 더 높은 참여율을 보인다.

식품 및 음료 앱의 트렌드로는 평균적으로 전 세계 앱을 통한 주문량이 130%가 증가했으며 한국은 2016년 대비 230% 성장률을 보인다. 이는 퀵 서비스 레스토랑 앱(QSR)의 증가 및 음식 배달 서비스의 부상으로 촉진됐다고 설명됐다. 뱅킹 및 금융 분야 앱은 2016년 대비 35%가 증가했으며 한국에서 사용자당 주간 평균 세션 수는 5.9회 정도를 기록했다. 임희정 이사는 "국가별 차이는 있겠지만 점점 그 경계가 무너지는 추세"라며, "소비금융을 주도하던 업계에서 2019년은 이러한 흐름에 적절하게 대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8년 한국 동영상 스트리밍 앱 사용 시간은 2016년 대비 155%나 증가했다. 동영상 플랫폼으로는 유튜브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 네트워킹 및 메시징 분야에서는 35% 증가한 6,850억 이상의 시간을 기록했으며 매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이 인수한 WhatsApp이 한국을 제외한 여러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됐다.

2019년 전망으로는 먼저 전 세계 앱스토어 소비자 지출이 1200억 달러를 넘을 것이며 게임 분야에서는 모바일 게임이 시장 점유율을 60%까지는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앱애니는 미디어 소비 부문에서 한 시간에 10분은 모바일 스트리밍 영상이 차지하리라 전망했다. 60% 이상의 앱은 인앱광고를 통해 수익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2500억 달러의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다.

▲ 오늘의집 개발사 '버킷플레이스(Bucket Place)' 이승재 CEO

다음으로는 밀레니얼 트렌드를 대표하고 있는 4개의 서비스 개발자들과의 패널 토크가 이뤄졌다.

먼저, 2014년 7월 출시된 오늘의집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인테리어 사례, 가구 소품, 시공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더욱 간편한 인테리어 및 시공 작업을 지원한다. 2016년 7월 소품 위주의 커머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오늘의집은 2019년 1월 기준 앱 내 누적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구글플레이 2018 올해를 빛낸 앱 중 올해의 베스트 앱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늘의집 개발사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CEO는 "버킷플레이스는 ‘누구나 예쁜 집에 살 수 있어’라는 미션과 함께 인테리어 산업을 혁신하며 No.1 인테리어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라며, "이에 오늘의집은 셀프 인테리어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인테리어 경험을 최고로 끌어올리는데 몇 년 동안 초점에 맞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오늘의집 앱만의 차별화 포인트로 인테리어 사진 속의 가구 제품 정보 제공 및 쇼핑몰 연동으로 인해 어떠한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해 리서치의 고단함과 어려움을 없앤 부분을 언급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그는 "이때까지는 인테리어의 첫 번째, 두 번째 과정인 컨셉을 찾고 가구를 선정하는 단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인테리어 과정에 필요한 크고 작은 시공들을 고민 없이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추가하여 셀프 인테리어를 원스톱으로 가능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 베이비타임(BabyTime) 개발사 '심플러(Simfler)' 양덕용 대표

베이비타임 앱은 세상을 간단하게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목표 아래 복잡한 육아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스마트 기기로 육아 활동을 손쉽게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인의 육아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별 맞춤형 육아 정보를 제공해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고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앱 출시 초기 입소문으로만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80만 다운로드, 평점 4.7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비타임 개발사 '심플러' 양덕용 대표는 "베이비타임 하루 사용자 수는 약 10만 명이고 2018년도 기준 신생아 수는 약 30만 명"이라며, "현재 베이비타임을 통해 작성된 아기들의 실시간 활동 기록은 5억 5천만 건 이상에 달하는데 이 데이터를 통해 부모들에게 아이 성장에 관한 조언 및 리포트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계획으로 "육아가 행복해야 하는데 힘든 부분이 많이 있어서 이를 도와주기 위해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 기술이 많이 발전되고 있다. 베이비타임은 이러한 기술과 연동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할 예정이다"라며,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은 영어와 한국어를 제공하고 있고 중국어는 거의 완료 단계에 있다. 해외 사용자들을 위해 12개국 언어로 번역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1등 육아 어플로 발전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 아내의식탁 개발사 '컬쳐히어로(CultureHero)' 양준규 대표

2016년 3월 모바일 앱으로 출시된 아내의 식탁은 아름답고 따라 하기 쉬운 레시피 콘텐츠를 소개하고 선별된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다. 소셜미디어 구독자 200만을 보유하고 있는 아내의 식탁은 상황에 어울리는 다양한 레시피와 정갈한 상차림, 재료 손질부터 도구 활용, 제품 정보까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구글플레이 50만 다운로드 이상, 평점 4.6, 유튜브 채널 구독자 약 40만을 기록하고 있다.

아내의식탁 개발사 '컬쳐히어로' 양준규 대표는 "아내가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해 소셜 미디어에서 처음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현재는 2016년도에 올해를 빛낸 가장 아름다운 앱에 선정되기도 했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40만 명이다."라고 소개했다.

아내의식탁의 차별화 포인트로는 예쁘고 따라 하고 싶은 음식 스타일링 팁뿐만 아니라 전직 호텔 셰프 출신 요리전문가의 레시피 검증을 통한 음식의 맛과 정확성 보장이 꼽혔다. 또한, 음식을 보여주는 것만이 아닌 식자재 구매까지도 하나의 앱에서 모두 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그는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가장 큰 음식 트렌드가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하고 맛있게 먹자'이기 때문에 다음에는 아내의식탁이 보다 더 나은 밀레니얼 스타일의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미디어 커머스가 주목 받는 추세여서 콘텐츠를 보는 사람들에게 미디어 커머스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대리주부 개발사 '홈스토리생활' 이봉재 COO

대리주부는 가사, 산후조리, 베이비시터, 포장이사, 전문청소 등의 전문 인력을 알선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평점과 후기를 보고 믿을 수 있는 가사도우미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9년 1월 기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누적 다운로드 114만 건 이상, 평점 4.1을 기록했고 약 5만 3천 명에게 가사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특히 정기형 가사 서비스는 재이용률이 85%에 달하는 등 사용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대리주부 개발사 '홈스토리생활' 이봉재 COO는 "가사업무가 여성들의 경력단절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해서 여성들에게,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게 이 앱을 통해 자신의 경제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 중점을 뒀다"며, "사용자의 집에 도우미가 직접 방문하기 때문에 신뢰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리주부 앱은 "가사도우미의 정보 및 유저들의 평가 공개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교육, 최대 1억까지 보장하는 대리주부 보험제도 등을 제공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사 업무의 부담감이 커져 인력부분의 시장이 커질 것이라 예상한다. 이에 대리주부는 "가사 서비스부터 시작해서 육아, 사무 등 모든 부분을 포괄하는 종합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고객과 공급자들의 앱을 분리하는 UI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 행사가 끝난 후,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 행사장 뒤편에서는 개발자들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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