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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LG U+ 5G 자율주행차 발표 시연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3월 11일 19시 28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 SNS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 Lab(선우명호 교수)와 LG U+는 3월 11일 오전,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5G 자율주행차 발표 시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ACE Lab(선우명호 교수)와 LG U+가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도심도로 자율주행 기술을 발표하고 공개 시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양대학교 ACE Lab 선우명호 교수, LG U+ 강종오 미래기술담당, LG U+ FC본부장 이상민 전무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G U+의 FC본부장 이상민 전무는 “5G 통신망의 초저지연, 초연결 환경은 최고의 자율주행 환경을 제공하고 안정성을 높여줄 핵심 요소로 꼽힌다. LTE를 선보였던 것처럼 5G도 선도하여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신뢰하고 주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한양대학교의 ACE Lab과 LG U+는 앞으로도 5세대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추진해 서비스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5G 자율주행차 ‘A1(에이원)’
▲ 한양대학교 ACE Lab 선우명호 교수

발표에 앞서 한양대학교 ACE Lab의 선우명호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약 10억대의 자동차가 존대하는데, 약 130만명이 운전자 부주의 90%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자동차가 좀 더 스마트하고 지능적이도록 자율주행 개발을 통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한다. 자율주행차는 궁극적으로 교통사고를 없애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로는 위치 정보 기술, 환경 인식 기술, 차량 제어 기술, 경로 생성 기술이 소개됐다. 자동차는 어떤 날씨나 시간 조건에서도 운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주변 환경을 인식하기 위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주행 환경 인식’ 능력이 중요하다. 이는 차량에 장착된 라이다(Lidar), 5G 카메라, 레이다(Radar) 등 다양한 센서 정보를 통해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미래 상황을 예측하여 주행 위험도를 판단한다. ACE Lab은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이 자유주행차 분야의 알파고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AI가 주행 도로, 상황, 변수 등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축적 및 분석하며 끊임없이 진화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자율주행 환경에서 LG U+는 통신망, 고정밀 측위, 정밀지도, 자율주행 관제,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차에 부착된 여러 센서는 통신망을 통해 정보를 파악하고 수집할 때 사각지대, 인지거리의 한계, 악천후 등 한계 상황이 발생해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V2X 탑재를 통해 차량과 통신, 인프라, 사람, 네트워크 등을 연결할 수 있어 실제 주행에 있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동차에서 사용중인 GPS는 오차 발생률이 크지만 5G는 정밀도를 높여주고 지역 인프라 등 통신사가 가진 시설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위성 좌표와 위치를 보정한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은 차선 구분이 불가하고 업데이트 주기가 길며, 자율주행차에서 활용하기가 어려웠으나, 5G와 정밀지도를 통해서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자율주행 중에는 운전자가 음악, 날씨, 뉴스, 오디오, 비디오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LG U+는 대용량 VR 콘텐츠를 지연이나 로딩 없이 실시간으로 이용 가능하게 제공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5G 자율주행차가 통제되지 않은 도심 도로에서 일반 차량들 틈에 섞여 실제로 주행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자율주행차 내부에 장착된 2대의 카메라가 주행 영상을 촬영하면 관제센터를 통한 5G망으로 지연없이 전송하는 방식이다. 관제센터에서는 자율주행차의 현재 위치도 실시간으로 보여줬다.

선보여진 5G 자율주행차의 명칭은 ‘A1(에이원)’으로, 미국 자동차 공학회(SAE) 분류 기준 중 4단계 ‘고도 자율주행’에 가깝다. 이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 가능한 단계를 의미하며 5단계 ‘완전 자율주행’은 사람이 타지 않고도 움직이는 무인차를 일컫는다.

시연에서 ‘A1’의 운전석 탑승자는 실제로 ‘자율주행 모드 ON’ 스위치를 누른 후 도착할 때까지 운전대와 가속, 제동 장치에서 손발을 뗐다. 성수동 한강사업본부에서 출발한 ‘A1’은 강변북로-영동대로-올림픽대로-성수대교를 거쳐 서울숲 주차장에 도착하는 약 8km의 거리를 스스로 주행했다. ‘A1’은 시속 60km 가량으로 달리는 일반 차량들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고속화도로에 합류하고, 정체 구간에서는 자율적 차량제어 기술을 통해 주변 차량들과 일정 간격 안전 거리를 유지했다.

강변북로를 달리는 동안에는 규정 제한 속도인 80km 이하를 유지하고, 각 도로마다 부착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스스로 읽고 이를 실제 주행 속도에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량 간격은 주행 속도에 따라 다르게 유지했는데, 급제동 시 제어할 수 있는 거리를 스스로 계산해 앞 차와의 안정적인 간격을 두는 방식이다. 성수대교 북단에 들어선 ‘A1’은 관제센터에서 5G망을 통해 목적지 주변의 사고 정보를 전달하자 주변 도로 상황을 인지하고 스스로 예상 경로를 변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진입 예정이었던 서울숲 북측 입구를 대신해 동쪽 입구를 통해 서울숲 공영주차장으로 주행 경로를 변경해 안전하게 도착 후 자율주행을 마쳤다.

한양대학교 ACR Lab 선우명호 교수는 “5G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자율주행차 모델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 진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교통체증 해소, 안전사고 예방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통신-자동차 산업간 빠른 융합을 기반으로 궁극적으로는 운전대와 페달 없는 완전 무인차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로는 위치 정보 기술, 환경 인식 기술, 차량 제어 기술, 경로 생성 기술이 소개됐다.

▲ LG U+ 강종오 미래기술담당

▲ 자율주행 환경에서 LG U+는 통신망, 고정밀 측위, 정밀지도, 자율주행 관제, 인포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한다.

▲ 5G 자율주행차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시연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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