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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 (PS4)

기사입력 : 2019년 04월 29일 15시 43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 SNS
아쿠아플러스의 ‘칭송받는 자’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이 세가퍼블리싱코리아를 통해 2019년 봄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2부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의 후속작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1부 ‘칭송받는 자: 흩어져가는 자들을 위한 자장가’와 연결되는 이야기를 보다 명확히 하고 있다.

게임의 스토리는 오슈토르로서의 삶을 선택한 하쿠와 숨겨진 힘을 억누르지 못하는 쿠온을 중심으로 전작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으로부터 이어지는 이야기의 뒷부분을 다루고 있다. 물론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 정도 진행되어있는 스토리를 이어가는 만큼 분위기는 초반부터 다소 어둡고 급박하며, 전작에 대한 이해도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

게임의 구성은 어드벤처 파트와 시뮬레이션 파트로 구성된 점은 동일하며 게임의 UI나 진행 방식 역시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일러스트 등의 그래픽 요소가 전작들과 비교해 한층 발전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더 이상 후속작을 고려하지 않은 듯 작정하고 이야기를 진행하는 덕분에 분량이 대폭 늘어나 플레이 시간도 증가했다.

▲ ‘칭송받는 자’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의 가장 큰 변화는 시뮬레이션 파트나 연습장 메뉴와 같이 전투와 관련된 요소들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각 캐릭터들이 스토리 때 자신이 했던 주요 대사를 말풍선을 띄우며 이야기하거나 인접한 유닛들이 공방을 주고받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보다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각 캐릭터가 전투를 거듭하면서 기력을 채웠을 때 기력 개방 상태가 되어 2회 행동 또는 필살기와 같이 특정 액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전투를 운영하는 방식이 또 한 번 발전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여기에 캐릭터들이 놓여있는 지형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기술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스킬 중 협격, 즉 협력 공격을 통해 보다 강력한 공격을 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 다른 전투 시스템과의 결합을 통해 효율적인 전투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즉 연격 상황에서 기력 개방일 때 다른 캐릭터의 상황이 더해지며 추가 공격의 여지도 더해지는 등 상황과 전략만 충분하다면 상상 이상의 큰 대미지를 적에게 주는 것도 가능해진 것이다.

▲ 전투는 보다 전략적으로 전개되며 선택의 여지도 많아졌다.

게임을 진행하며 개방할 수 있는 연습장 모드에서는 유저가 보유한 아군 유닛들을 랜덤 배치한 후 대결을 펼치는 연습 시합 개념의 홍백시합 또는 해금한 스테이지의 클리어에 도전하는 무네치카의 시련 등의 특별 메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시스템은 진행함에 따라 경험치나 각종 특성 등의 클리어 특전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 진행에 도움을 준다.

이와 같은 게임 시스템의 발전 덕분에 스토리의 재미에 더해 전투의 즐거움, 거기에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요소까지 확실히 갖춰지게 됐다. ‘칭송받는 자’ 프랜차이즈의 출신 성분이나 게임 장르로 인해 다소 떨어질 법한 몰입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은 세 편으로 구성된 ‘칭송받는 자’ 프랜차이즈 스토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동시에, 게임성으로도 가장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지금까지 게임을 플레이해 온 유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아쿠아플러스를 대표하는 OSMU 작품 중 하나인 ‘칭송하는 자’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이 게임을 통해 추억을 되새기며 이야기의 마지막 페이지를 함께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시리즈의 팬이라면 그냥 넘기기 아쉬울 마지막편이다.

15세이용가 / 평점 : 7점(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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