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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9 - ‘미세먼지 및 날씨 앱 개발사’

기사입력 : 2019년 05월 16일 18시 31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 SNS
구글플레이는 5월 16일 오전, 서울시 대치동에 위치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아홉 번째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미세먼지 및 날씨 앱 개발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 구글플레이는 ‘미세미세’ 개발사 라이프오버플로우 하지훈 대표, ‘호우호우’ 개발사 비유에스 크리에이티브 이병엽 대표, ‘에브리에어’ 개발사 SK텔레콤 박민우 팀장이 미세먼지 증가로 인한 유저 트렌드 변화와 앱 서비스 성과, 향후 계획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글플레이는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 에어비주얼이 발표한 ‘2018 세계 대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오염도 2위를 기록했다며, 미세먼지가 나날이 심각해지면서 외출 전 미세먼지와 날씨를 확인하고 외출을 줄이는 등 사람들의 생활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구글 검색 통계를 제공하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매년 미세먼지 검색량은 2016년까지 봄철 황사와 함께 소폭 증가했다. 2017년 4월 말부터 미세먼지 검색량이 크게 증가해 작년에는 한여름(7월 말~9월 말)을 제외한 모든 기간에 미세먼지 검색 수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던 올해 3월 초(3월 3일~9일) 미세먼지 검색량이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모바일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날씨 앱 다운로드는 미세먼지가 해마다 심해짐에 따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됐다. 한국 구글플레이 날씨 앱 다운로드 수는 2019년 1분기 280만 건을 기록했고, 2017년부터 2년 만에 다운로드 수가 약 55% 증가해 미세먼지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다.

▲ 아홉 번째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미세먼지 및 날씨 앱 개발사’가 개최됐다.

▲ 구글 트렌드에 따른 매년 미세먼지 검색량

▲ 앱애니에 따르면 날씨 앱 다운로드는 미세먼지가 해마다 심해짐에 따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각 미세먼지 및 날씨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대표들이 ‘어떤 계기로 개발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미세미세’의 개발사 라이프오버플로우 하지훈 대표는 “운동을 나가는데 어머니께서 미세먼지가 많아 운동을 나가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서 미세먼지 애플리케이션을 찾아보니 별로 없었고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만들게 됐다.”고 답했고, ‘호우호우’의 개발사 비유에스 크리에이티브 이병엽 대표는 “공모전에서 우승하며 자연스럽게 출시하게 됐지만 유저들의 호응이 좋아서 다른 앱 개발을 멈추고 ‘호우호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 ‘에브리에어’ 박민우 팀장은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다. 스마트 홈 서비스나 IoT 센서 등 플랫폼과 데이터에 대한 역량이 쌓이면서 주변 이웃과 공유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각 애플리케이션의 성과와 사용자 이용 현황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미세미세’는 2015년 4월 출시된 대한민국 대표 미세먼지 앱으로 현재 프로덕트 매니저를 맡고 있는 하지훈 대표와 개발자 2명, 디자이너 1명, 총 4명이 미세미세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으며, 구글플레이 350만 다운로드를 포함해 총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또한 구글플레이 2017 올해를 빛낸 인기 앱과 2018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에 이름을 올리며 평점 4.8, 리뷰 수 약 9만3천 건에 달해 사용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 말 출시된 ‘호우호우’는 친근한 캐릭터와 톤앤매너로 날씨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최근 이슈인 미세먼지 수치를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하는 페이지와 알림 기능을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알려준다. 2016년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앱에 선정된 호우호우는 구글플레이에서 40만 이상 다운로드를 포함해 전체 다운로드 100만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용자는 하루 평균 약 7만명에 달한다.

2018년 10월에 출시된 ‘에브리에어’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공기질정보플랫폼’으로, 개인/기업/정부 등 다양한 주체가 보유한 데이터들을 한 곳에 모아 보다 정확하고 촘촘한 공기질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작년 ‘야쿠르트 전동차 카트’와 ‘Tworld 대리점 외부’에 설치한 센서의 측정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하여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공기질 관련 신규 서비스 및 센서 성능/커버리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세미세’는 2~30대 연령대의 이용자가 많고 여성 비율이 남성보다 2배 가량 높으며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3~5월이 비교적 농도가 낮은 7~9월에 비해 3배 정도 사용률 차이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호우호우’ 역시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인기를 끌어 유저의 4명 중 3명이 여성일 정도로 2~30대 여성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세 어플리케이션 모두 출근이나 등교를 하는 아침 시간대와 점심 시간, 자기 전 저녁 11시 등에 이용자 트래픽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 ‘호우호우’는 유저의 4명 중 3명이 여성일 정도로 2~30대 여성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미세미세’ 개발사 라이프오버플로우 하지훈 대표, ‘호우호우’ 개발사 비유에스 크리에이티브 이병엽 대표

▲ ‘에브리에어’ 개발사 SK텔레콤 박민우 팀장

이어서 미세먼지 앱에 사용되는 수치는 어떤 기준인가에 대해 ‘미세미세’ 측은 “한국 기준을 사용했다가 세계 보건 기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적용 기준을 변경한 후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더 높아졌다.”고 답했으며, ‘에브리에어’ 측은 두 가지 기준을 도입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준을 설정할 수 있게 했다고 답했다. 또한 ‘호우호우’는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기상청에서 정보를 받아서 사용하고 있으며 공공 데이터 포털의 한국 공단 기준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다뤄졌다. ‘호우호우’는 라이프스타일 앱으로서 정확한 정보를 앞으로도 밀접하게 전달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살려 캐릭터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2~30대 여성 비율이 높은 만큼 뷰티, 패션 브랜드와 협업 중에 있으며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이나 문구류를 런칭하고 핑크퐁 교육용 콘텐츠 등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기업과 협업이 많았던 ‘에브리에어’는 앞으로도 협업 비즈니스를 통해 공기청정기 스타트업에 플랫폼을 오픈하거나, SK가 가진 데이터를 하반기 9월 중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미세미세’는 기존 ‘미세미세’와 UI가 비슷한 날씨 정보 애플리케이션 ‘날씨날씨’를 출시한다. 이와 함께 하반기 중 동남아시아를 1차 타겟으로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구글 플레이에 글로벌 런칭한 후 시장 조사와 인프라 등을 조사할 것으로 소개됐다.

▲ 행사가 끝난 후 개발사 대표들이 포토타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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