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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깅클럽서울’ 백예린 잇는 두번째 주자는?...남성듀오 1415, 이상은 명곡 리메이크

기사입력 : 2019년 07월 30일 15시 25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 SNS
가수 백예린이 장필순의 ‘어느 새’를 재해석해 호평받은 온스테이지2.0의 프로젝트 ‘디깅클럽서울(DIGGING CLUB SEOUL)’ 측이 이번엔 이상은의 명곡 ‘그대 떠난후’를 재조명한다.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2019’의 두 번째 테마는 ‘20세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당시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던 ‘강변가요제’와, ‘담다디’를 통해 혜성처럼 나타났던 이상은에 주목해 ‘그대 떠난후’ 리메이크 버전을 오늘(3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상은이 지난 1989년 발매한 ‘그대 떠난후‘는 ‘원조 걸크러쉬‘로 불리며 최근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도 파격적인 무대로 평가되고 있다. 심지어 이상은의 과거 무대 영상은 ‘아이돌 무대 교차편집’ 형식으로 재편집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정도다.

이상은의 명곡을 재해석할 뮤지션은 온스테이지 390번째로 소개된 남성듀오 1415로 낙점됐다. 최근 세련된 팝 감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남성 팝 듀오 1415는 백예린의 바톤을 이어 받아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2019’의 성공적 행보에 힘을 보탠다.

청춘의 삶과 맞닿아 있는 진심 어린 가사와 어반 사운드로 꾸준히 팬층을 넓혀온 1415는 이상은의 ‘그대 떠난후’를 기존의 어쿠스틱 사운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몽환적이고 댄서블한 신스팝 스타일로 편곡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1415는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2019라는 엄청난 경험을 우리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묘했다. 우리에게도 새로운 시도이며, 이렇게 멋진 원곡과 한자리에 앨범 안에 설 수 있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힙합바지가 입고 싶을 정도로 20세기 음악에 살았다”며 “원곡이 완벽한 노래다보니 리메이크를 하면서 새 앨범을 작업하는 것과 같은 에너지가 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1415가 리메이크 한 이상은의 ‘그대 떠난후’는 오늘(30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발매된다. 뮤직비디오는 혁오 ‘위잉위잉', 수지 'Holiday’, 샤이니 ‘1of1’등을 연출했던 비주얼스프롬 정진수 감독이 맡았다. 음원과 뮤직비디오 수익금은 전액 뮤지션의 창작 지원금으로 환원된다.

한편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은 네이버문화재단과 음악 콘텐츠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가 함께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온스테이지2.0의 창작 프로젝트다.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주목받아 마땅한, 시대를 앞선 숨은 음악을 재조명해 그 의미를 되짚어보자는 취지로 시작돼 네이버가 창작자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의 대표적인 활동으로도 꼽힌다.

올해의 첫 리메이크곡인 백예린의 ‘어느 새’가 지난 달 공개된 이후엔 각종 영상 사이트에서 “시티팝 열풍에 불을 지른 시리즈”, “디깅클럽서울 제대로 시작인가요?” “기획자가 누구냐. 옛 감성이 무너지지 않으면서도 너무 세련 됐다”등의 반응을 얻을 정도로 마니아들이 생겼으며,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때마다 다음 선곡과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 또한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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