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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한국기행 추중진미, 뚝배기 방송

기사입력 : 2019년 10월 11일 15시 02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 SNS
가을이 성큼 다가온 강원도 동해 산촌의 신흥마을에 타지키스탄에서 온 이방인, 파란이 찾았다. 가을걷이가 한창인 고구마밭에서 벌어지는 ‘삼굿구이’ 한 마당은 옛 시절 삼베를 찌던 방식에서 차용하여 농작물을 구워 먹는 이 방식은 신흥마을 사람들만의 특별한 가을 잔치이다. 오가는 이들이 사라지고 수십 년 동안 닫혀있다. 1년 전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신흥마을 인근에 자리 잡은 숨겨진 비경인 소금길은 바다가 없는 정선으로 소금을 조달했던 곳으로 마을 주민인 심재섭씨에게 특별한 장소이다. 1년에 딱 한 번, 굽이굽이 험한 산길을 넘어 토종꿀을 채취하러 나서기 때문이다. 노력 끝에 얻은 가을의 결실은 산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이다. 가을바람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산촌에선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드는 뚝배기 음식이 있다. 강원도 사투리 ‘뽁작 뽁작’한 모양으로 끓어 이름 붙은 ‘뽁작장’은 흙으로 만든 뚝배기 그릇에 요리해야 그 맛이 살아난다고 한다는데, 심재섭 씨 가족에게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뚝배기의 맛은 어떤 맛일까? 풍성한 가을의 결실로 즐거운 산촌마을, 추억과 그리움의 맛을 함께 찾아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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