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시스코코리아 2020년 시장 전략 발표 미디어 데이

기사입력 : 2019년 10월 17일 10시 44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 SNS
시스코코리아(Cisco)는 10월 16일 서울 강남구 시스코코리아 사무실에서 2020년 국내 시장에서의 전략을 소개하는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스코코리아는 향후 공공 부문 및 소기업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파트너 생태계의 확장과 역량 강화, 사업 전환 등을 지원해, 국내 고객들이 시스코의 다양한 기술적 역량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시스코는 최근 글로벌 실적 발표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지난 회계연도 매출이 5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 매출의 42%는 ‘소프트웨어’에서 나오고, 특히 ‘구독형 모델’이 소프트웨어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스코코리아 또한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제품에서 12%, 서비스에서 22% 성장 등 전체적으로 두 자리수 대의 성장을 달성한 바 있다. 그리고 2020 회계연도의 전략으로는 시장과 고객에 접근하기 위한 조직과 파트너 측면의 변혁, 시장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에서의 시장 리더십 확장, 그리고 다양한 ‘전략적 투자’가 꼽혔다.

또한 시스코는 최근 기업들의 클라우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인 IT 인프라 도메인 역시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텐트 기반의 ‘멀티 도메인 아키텍처’ 전략을 제시했다. 시스코의 멀티 도메인 아키텍처는 각각의 영역에서 높은 능력을 가진 도메인이 기본적으로는 각각의 역할을 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서로 긴밀히 공조할 수 있게 하는 구조다. 그리고 이러한 ‘멀티 도메인 아키텍처’ 기술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내 파트너 운영 전략에서도, 기존 총판업체와 주요 파트너 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 역량을 제공하는 ‘아키텍처 파트너’와의 협력을 시작했으며, 파트너 생태계 확장과 기존 파트너사들의 사업 전환 도모를 제시했다.

▲ 시스코코리아 조범구 대표

▲ 시스코코리아의 2020년 전략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시스코코리아 조범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시스코는 2019 회계연도에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51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매출의 구성 역시 42%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서 창출되었는데 이는 최근 몇 년간 소프트웨어 부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프트웨어 비중을 높여 온 결과라고 소개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매출의 상당 부분이 ‘서브스크립션’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은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부분으로 평했으며, 현재 시스코는 네트워크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업으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코코리아의 국내 실적에서도, 지난 2019 회계연도에 시스코코리아는 전반적으로 두 자리수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제품 판매에서는 12%, 서비스 부분에서는 2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는 5G 상용화 등에서의 움직임도 있었지만, 이 요인을 제외하고도 두 자리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혁신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시스코코리아는 지난 3년간 연속 성장세를 보여, 시스코의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한국 시장이 성장 가능한 지역임을 증명하고, 이에 본사 차원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코 코리아의 2020 회계연도 시장 전략은 고객과 파트너와의 더 긴밀한 연결 관계 정립,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 등에서의 리더십 확장, 그리고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적 투자 등이 꼽혔다. 그리고 이 중 고객, 파트너와의 새로운 연결 관계 정립 측면에서는, 글로벌 차원에서의 조직 개편이 반영되어 기존의 ‘프라이빗’, ‘서비스 프로바이더’ 영역에 새로운 ‘퍼블릭’ 영역을 신설하고, 국가의 공공 영역 정책 등에 효율적인 제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전 섹터에서 소규모 기업, 조직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에서는 파트너들의 역할을 더 강조해, 기존의 ‘지원’을 넘어 비즈니스의 전면에 나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파트너 정책에서는 전문성과 깊이 측면의 역량이 강조되었다. 현재의 파트너 체계는 포트폴리오를 다루는 범위에 따라 셀렉트, 프리미어, 골드 등으로 구분되는데, 기존의 골드 파트너는 네트워크 영역에 특화되어, 현재 시스코가 가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모두 다루는 데 있어 깊이가 부족한 경우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새로운 포트폴리오나 특정 전문 영역 등을 다루는 데 있어서의 전문성도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 시스코의 CDA 프로그램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시스코는 SDA, SD-WAN, SDN, HCI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정의’ 영역에서 강력한 기술적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다양한 레퍼런스와 대규모 구축 사례 등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클라우드 시대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멀티 클라우드의 시대로 발전하는 움직임에 있어, 시스코는 다양한 환경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데이터와 정보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정책 기반으로 자동화하는 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시대의 성장에 시스코의 비즈니스 또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스코가 진행하는 ‘네트워킹 아카데미’는 대학 등의 교육 기관이나 공공 부문, 비영리 기관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며, 199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5만여 졸업자를 배출한 바 있고, 졸업자의 취업률 또한 93% 정도로 높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시스코코리아는 이 프로그램도 본사에서 본격적인 투자 등과 함께 사회공헌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담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새로운 역량 확보 측면에서는 소프트웨어나 앱나이내믹스 부분, 공공과 소규모 비즈니스 영역, 통신사와의 파트너십 부분, 전략적이고 새로운 시장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 개발, 고객 경험(CX) 영역, 대형 사업을 위한 거래 관리 등에서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스코의 지역 디지털화 가속(Country Digitization Acceleration) 프로그램은 국가별 디지털화 계획에 대한 시스코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단기간에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한 성격을 가진 펀딩 프로그램으로, 정부나 교육기관, 일반 기업들까지도 협력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시스코코리아는 이 프로그램을 국내에도 도입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6개 가량의 프로젝트를 제안해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단계이고, 이 또한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시스코코리아 진강훈 부사장

▲ ‘멀티 도메인 아키텍처’는 각 도메인들 간의 효율적인 연결을 강조한다

시스코코리아 진강훈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들이 IT 인프라의 구성에서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데 있어 리스크를 줄이며, IT 측면에서는 엔터프라이즈가 회사 밖으로 확장되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사용자들도 예전에는 회사 안에서, 정해진 자리에서 정해진 장비로 일했지만, 지금은 일하는 장소도, 디바이스도, 접속하는 네트워크도 다양해졌으며, 이러한 다양한 환경에서도 기대되는 요구는 여전히 빠르고, 안전하고, 끊김없는 연결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복잡한 환경에서 사용자와 디바이스, 앱과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 측면에서는, 어느 네트워크에서든 정해진 규칙에 따라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된다고 제시했다. 그리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지금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발전해 온 기술들이 서로 연결되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어야 하며, 각각의 도메인들이 연결되고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어야 현재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스코의 ‘멀티 도메인 아키텍처’는 각각의 도메인이 서로 각각의 역할을 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서로 공조하며, 이는 각각의 도메인들을 하나로 합치는 개념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시스코의 ‘인텐트 기반’ 아키텍처는 현재의 복잡한 환경 구성을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이기도 하며, 각 도메인별로 최고 수준의 제품력, 자동화와 가시성, 새로운 방법으로의 통합, 간편하면서도 보안성이 확보된 환경 등을 특징으로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인텐트 기반 네트워크로의 여정에 있어, 향후의 여정으로는 ‘멀티 도메인 아키텍처’와 데이터센터 혁신, SD-WAN과 보안, IoT 혁신 등이 될 것이라고 소개되었다. 특히 ‘멀티 도메인 아키텍처’ 기반의 통합은, 사용자와 엔드포인트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까지를 연결하는 데 있어, 가시성을 확보한 자동화를 통해 구현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액세스 단에서 WAN을 거쳐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경로에서, 시스코의 SDA(SD-Access)는 네트워크에 대한 인증, 권한 부여 및 세분화 정책을 정의하고 시행하며, SDA와 ACI를 통합해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세분화 정책을 교환, 각 도메인에서 액세스 제어를 시행하도록 도울 수 있다. 또한 시스코의 SD-WAN과 ACI 도메인도 운영자가 정의한 SLA 정책을 공유하며, 적절한 경로를 선택하고 우선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터넷 등 복잡한 공유 네트워크 사용 시에도 애플리케이션 경험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SDA와 SD-WAN 솔루션은 엔드투엔드 및 애플리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부사장

▲ 이제 파트너들에는 ‘기술’ 이상의, ‘비즈니스’를 논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졌다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국내에서의 파트너 운영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시스코코리아는 지금까지 국내 비즈니스가 모두 파트너를 통해 이루어져 왔으며, 파트너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은 향후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IT 시장은 급변하고 있으며, 기존의 파트너들은 네트워크 인프라 비즈니스에서는 최고의 역량을 보여줬지만, 현재 시스코는 네트워크 인프라 장비 이외에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파트너 커뮤니티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면서, 이제 IT 관련 의사결정자는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현업의 관계자가 될 수도 있게 되었으며, 이에 파트너들에는 단순히 ‘기술’을 제시하는 것만이 아니라, 고객의 비즈니스에 대한 아이디어나 스토리를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게 되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는 지금까지 ‘대역폭’ 위주의 비즈니스가 주로 일어났으며, 시스코의 솔루션이 가진 기능적 역량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과 자동화의 확산으로 더 많은 기능이 실제 활용되고, 고객들이 이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고객 경험 향상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객들에 있어 비즈니스는 계속 진행되어야 하지만, 변화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고, 이 두 가지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화두로 꼽힌다. 그리고 시스코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파트너는 이를 활용해 고객들에 제안, 세일즈, 실제 구축 등에서 역량을 제공하는 것이 파트너 모델이다. 그리고 이제 파트너들은 단지 IT 측면에서 기술 제시의 역량 뿐 아니라, 현업과의 비즈니스적 변화를 논의할 수 있는 역량이나 고객의 성공을 위한 사용 경험 강화, 플랫폼 기반에서의 성과 등을 위한 역량 확대와 변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파트너의 성공을 위해서는, 파트너들이 고객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고객이 이를 사용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라이프사이클 관리’가 가능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파트너 생태계는 파트너들의 역량, 협력 방법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소개되었다

시스코의 파트너 생태계에는 리셀러부터 시스템 통합, 서비스 사업자와 클라우드 사업자까지 폭넓은 역할의 파트너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시스코는 파트너 생태계가 지금의 제품 리셀링 위주보다는 좀 더 전략적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이들이 리셀링과도 협력할 수도 있게 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이는 한 파트너가 모든 것을 하기 힘들며, 다양한 파트너들이 서로 협력을 통해 서로 강점이 있는 역량들을 모아,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는 쪽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파트너들이 고객들과 기술 이상의 ‘비즈니스’를 논의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컨설팅 역량 강화에 투자를 지원하거나, 전략적인 파트너 협력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시스코는 파트너 생태계의 변혁을 위해, 먼저 스스로의 기술 가속화를 선보이고, 생태계 확대 측면에서는 생태계 안에서의 전략적 협력의 활성화 등을 추구하며, 파트너 변혁을 위해 컨설팅 역량 강화에 투자하는 ‘리세일 변혁’에 이르기까지의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금까지 시스코는 국내의 총판업체와 주요 파트너를 통해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이들은 역량의 확대로 더 큰 비즈니스를 이끌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고,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에 전문성을 가지는 ‘아키텍처 파트너’와도 비즈니스 기회를 도모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각 파트너들이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파악하고,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에서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권용만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