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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이스에 낙상했다면, 지켜보기 보단 빠르게 치료해야

기사입력 : 2019년 12월 11일 14시 16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 SNS
겨울철 도로에 눈에 보이지 않게 빙판이 생기는 현상인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자동차 사고가 빈번하지만, 일반인들도 겨울밤 보이지 않는 블랙 아이스로 인한 낙상을 조심해야한다.

넘어지면 단순하게 생각하고 말지만 추위로 인해 움츠려 있다가 갑작스럽게 낙상으로인해 골절 혹은 크게는 뇌진탕에도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4일 한국소비자원은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의 안전사고 총 2만2천6백여 건으로, 전체 안전사고의 8.4%를 차지했다며, 이 중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일어난 낙상 사고가 56%로 가장 많았고, 증상별로는 골절 빈도가 26%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고는 실내 활동이 잦은 겨울철에 몰려 가장 큰 비율인 27%를 기록해 겨울철 더욱 주의가 필요하겠다.
낙상은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을 다치는 것을 말하는데 겨울철엔 눈길이나 밤 사이 쌓인 눈이 얼면서 미끄러져 다치는 사람들이 급증하게 된다. 추운 날씨에 몸을 잔뜩 움츠리고 걷다가 넘어졌을 때 가장 많이 다치는 신체 부위는 손목과 발목 부위로 넘어질 때 발목을 삐끗하기 쉽고 반사적으로 손을 먼저 뻗기 때문. 기온이 낮으면 신체 근육과 인대 등이 경직되어 부상의 위험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어 외부 활동 시에는 보온 등에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낙상 후 단순 엉덩방아로 생각하고 통증을 가볍게 여기지만 뒤로 넘어졌을 때 엉덩이에 가해지는 충격은 자신의 몸무게의 약 4배에 달하고 게다가 척추에 충격이 바로 전달 되기에 정도에 따라 꼬리뼈 부상이나 척추가 손상되는 척추압박골절이 발생 할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낙상 후 통증이 5일 이상 지속 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겨울철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끄러운 신발을 신지 않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균형 감각이 떨어지고 넘어졌을 때 고관절이나 얼굴 등 부상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평소보다 보폭을 좁히고 천천히 걷는 것도 한 방법. 넘어질 때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세를 낮추고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넘어졌다면 급히 일어나기 보다 부상 부위를 살펴보는 것이 먼저다. 통증과 붓기가 있다면 냉찜질을 먼저 해주고 어느 정도 증상이 완화되면 온찜질을 하면 효과적. 하지만 낙상 이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하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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