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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솔루션 서밋 2016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6년 06월 09일 16시 26분
ACROFAN=권용만 | press@acrofan.com SNS
델 코리아(Dell)는 6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델 솔루션 서밋(Dell Solution Summit 2016)’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IT 인프라와 측면에서의 글로벌 트렌드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위한 ‘미래를 준비하는(Future-Ready) 엔터프라이즈’ IT 전략, 이에 부응하는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 해를 맞는 ‘Dell 솔루션 서밋 2016’에는 약 1,000여명의 고객사, 파트너사 및 IT 관계자가 참여하여, 기조연설과 함께 클라우드, SDDC, 모빌리티&IoT 등 세 개의 트랙과 18개의 세션이 마련되었다. 또한 이번 서밋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는 ‘클라우드(Cloud), SDDC(Software-Defined Datacenter), 모빌리티(Mobility), IoT’를 핵심 키워드로 선정,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컴퓨팅과 모바일 디바이스 등 각 분야별 전략 및 솔루션이 소개되었다.

이번 서밋에서 델은 EMC와의 합병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바일, SDDC,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보안 등 요소를 두루 갖춘 솔루션 기업이 탄생했다고 평했으며,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분야의 성장과 델의 영향력 강화를 소개했다. 또한 최신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PowerEdge 서버 포트폴리오,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센터 오퍼레이팅 시스템 7(SCOS 7)’ 등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했다

 
▲ 좌측부터 델 라비 펜데칸티 부사장, 델 엘런 앳킨슨 부사장, 델코리아 김경덕 대표

‘Dell 솔루션 서밋 2016’의 기조연설을 맡은 앨런 앳킨슨(Alan Atkinson) Dell 글로벌 스토리지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Dell과 EMC의 합병에 대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바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converged infrastructure), 보안 등 요소를 두루 갖춘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 기업이 탄생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기업의 규모에 상관 없이 디지털 시대에 고객이 필요로 하는 인프라스트럭처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보이고 있는 특별한 움직임으로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시장의 성장’을 꼽았으며, 이런 움직임 속에서 델은 파트너사들과 어플라이언스, 엔지니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형태의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구축,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퓨처 레디 데이터센터 측면에서는, 기존의 IT 환경을 바탕으로 가상화 및 소프트웨어 정의 등 새로운 IT 요소를 접목해 비용 효율적으로 미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함을 주요 전략으로 소개했다.

라비 펜데칸티(Ravi Pendekanti) Dell 글로벌 서버 솔루션 제품 총괄 부사장은 혁신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으며, 데이터의 생성량은 지난해보다도 올해 2.5배 증가하는 등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더 많은 디바이스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다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IoT 에 대해서는, 이제 수십, 수백억 개의 디바이스가 네트워크에 연결된다는 예상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실시간 분석’ 측면이 필요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당장 기존의 IT 기술이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기존 트랜잭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이 관계 중심의 모델로 바뀌어가는 등의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요구되고 있으며, 새로운 IT 기술이 제공하는 실시간에 가까운 분석과 예측적 분석은 고객 경험 수준을 높이고 제품과 재고 관리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변화에 있어 중요한 점으로는, 올바른 제품과 프로세스, 올바른 사람이 될 것이며, 여전히 인적 자원의 중요성은 강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SBDC로의 움직임을 이끄는 핵심 요소는 다섯 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델은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는 거의 모든 구성 요소들이 가상화되고, 각각의 구성 요소가 API를 통해 연결되고 관리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면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센터(SBDC)’ 가 된다고 소개했다. 이 SBDC는 가상화 플랫폼 안에서 모든 구성 요소가 통합되어, 기존에 하드웨어로 수행되던 기능들까지 VM 기반으로 수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이 모델은 인프라와 클라우드와의 연결 모델도 크게 바꿀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SBDC에서는 클라우드로의 이동성과 자원 활용의 유연성이 더욱 높아지며, 비용 측면에서도 좀 더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예전의 물리 서버 기반 인프라에서 리소스 활용률은 20% 가량에 머물렀지만 가상화 시대를 거치면서 50~60%까지 높아졌고, SBDC 시대에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프라 전반에서의 관리 구성을 더욱 단순화해, 관리와 관련된 비용을 최적화함으로써 전반적인 소유,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SBDC 구현에 중요한 요소로는 크게 다섯 가지가 꼽혔다. 가장 먼저 꼽힌 것은 ‘표준 하드웨어 기반’ 이며, 이는 인프라 구성의 유연성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플래시 스토리지의 가격대가 내려옴에 따라 이의 활용이 큰 이점을 제공하며, 특정 워크로드의 가속화를 위한 FPGA의 활용 또한 성능 측면의 수요에 대응한다. 이 외에도 최근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통합 자원 구성의 ‘컨버전스’ 측면과 함께 관리 등에서의 자동화 등이 꼽혔다.

 
▲ 통합된 컨버지드로의 움직임을 완성하는 것은 결국 관리 측면

플래시 메모리 기반 스토리지들은 현재 시스템 아키텍처에서 메모리와 스토리지 간의 큰 간극을 꽤 효과적으로 메꾸어 왔고,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정의와 함께 컨버지드로의 여정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델의 PowerEdge FX2 시리즈는 유연한 모듈 구성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워크로드 유형에 성능과 효율을 최적화하고, 관리 측면에서도 기존의 견고한 인프라를 익숙한 형태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델은 컨버지드로의 움직임 측면에서, 기존에는 리소스 유형별 별도의 영역과 관리가 이루어졌지만 가까운 미래에 전체 리소스의 통합 관리와 오케스트레이션, 부분적인 자동화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향후 궁극적으로는 ‘플루이드 에코시스템(Fluid EcoSystem)’ 형태로, 모듈화된 팟 구성으로 유연한 구성과 랙 스케일의 통합된 관리, 오케스트레이션과 자동화 등을 모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IT 운영 비용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인건비 또한 관리의 효율화를 통해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며, 과거에 비해 복잡해진 시스템 구성 또한 관리 측면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에 델은 자사의 인프라 관리 도구 ‘오픈매니지(OpenManage)’ 에서 쉽게 다수의 시스템을 배포할 수 있게 하는 iDRAC Quicksync 등의 기능을 통해, 대규모 인프라에 대한 높은 관리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새로운 프로세서와 함께 등장한 4소켓 서버들은 새로운 특징들을 포함한다

현재 델은 전통적인 타워형, 랙형 서버와 다양한 컨버지드 형태 서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13세대 PowerEdge 서버는 새로운 인텔의 브로드웰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와 차세대 메모리를 통한 성능 향상을 제공하며, 최신 4소켓 서버 제품군인 R930, R830, FC830, M830이 새롭게 13세대 포트폴리오에 추가되었다고 발표했다. R930은 제온 E7 v4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SAP BW-AML 기준 최고의 성능을 기록한 바 있고, 인메모리 등에 최적이라고 소개되었다.

이들 새로운 서버는 관리 등에서 새로운 특징을 제공한다. 가장 먼저 꼽힌 것은 기존 iDRAC의 자바 기반 원격 콘솔을 대체하는, HTML5 기반 가상 콘솔 뷰어이며, vKVM과 vMedia 기능 등을 모두 지원하고 기존 자바 기반에서의 보안 이슈를 원천 해결할 수 있게 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관리 측면에서 오픈스탠더드 기반의 DMTF 레드피시(Redfish) 1.0 표준을 지원해 복잡한 이종 환경 구성 인프라에서도 강력한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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