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만들어진 개정교육과정이 실제로 초등 1, 2학년에 적용되기 시작하는 해가 바로 2017년이다.
2015 개정교육과정은 지능이나 암기 위주의 교육 방식을 벗어던지고, ‘역량’을 기반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교육과정이다. 과거 지능이나 암기 위주의 교육 방식에서는 “무엇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를 중시했지만, 새롭게 바뀐 역량 기반 교육과정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중시한다.
이러한 변화는 대한민국 교육 역사상 70년 만의 혁신적이고도 대대적인 변화로 현재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이슈다. 역량에 대한 개념은 일반 학부모들이 쉽게 이해하기는 어려운 개념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한 책이 최근 출간되었다.
<평생소득 초등1학년에 결정된다: 역량기반 교육과정이 초래하는 교육빅뱅>이라는 책에서 저자인 김정권 소장은 역량기반 교육의 개념을 친절하게 소개해 준다. 역량기반 교육과정이 OECD 교육선진국에서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발전했는지, 국내 교육과정과 학생평가에서는 역량이 어떤 식으로 도입되고 반영되는지, 그리고 학부모 입장에서는 역량과 관련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조목조목 설명돼 있다.
저자인 김정권 소장은 2008년부터 역량에 대해 연구한 역량 교육 권위자로 최근 역량교육연구소를 개설하여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강연 활동과 연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제 지능이나 암기력, 학벌이나 학력만을 중시하는 학부모의 자녀는 미래에 뒤처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 됐다. 미래를 앞서가는 부모라면 창의력, 상상력, 인성, 소통능력 등을 중심으로 한 자녀의 역량 개발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평생소득 초등1학년에 결정된다/김정권 지음/스몰빅에듀/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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