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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스타트업의 핵심 키워드 '게임체인저'

기사입력 : 2021년 10월 20일 11시 48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최근 고속 성장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지칭하는 대표 키워드 중 하나는 ‘게임체인저'다. 시장의 흐름을 통째로 뒤집어 놓을 만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이나 서비스를 나타내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중에서는 ▲뮤직카우, ▲토스, ▲직방, ▲채널톡 등이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그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 음악 저작권을 누구나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핀테크 플랫폼 ‘뮤직카우’

2018년 공식 서비스를 출범한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다. 현재 누적거래액은 2500억 이상으로 매월 거래액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뮤직카우의 올해 8월과 9월 음악 저작권(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거래액은 각각 556억 원, 708억 원으로, 2020년 한 해 동안의 전체 거래액 339억을 훌쩍 뛰어넘었다. 10월 현재 누적 거래액은 2500억원을 넘긴 상태다.

회원 수 역시 크게 늘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15만 4051명이었던 회원 수는 1년 사이에 4배 이상 증가해 2021년 9월 기준 71만 423명으로 집계됐다.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음악 저작권료’를 일반인 누구나 매월 받고, 자유로운 거래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핀테크 플랫폼을 선보였다. 무형자산을 가지고 개인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IP 금융 플랫폼을 구현한 건 세계 첫 사례다.

뮤직카우에서 거래되는 저작권은 정확히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 음악 저작 재산권과 저작 인접권에서 발생되는 저작권료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구매 후에는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를 받거나 주식과 유사하게 ‘주’ 단위로 자유롭게 거래도 가능해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저작 재산권의 경우 원저작자 사후 70년간 발생한다는 점에서 평생 자산이 될 수 있는 매력적 특징까지 갖추고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 저작권 투자라는 전에 없던 세상을 열어내며 ‘문화가 투자가 되고, 투자가 문화가 되는’ 신개념 거래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 나가고 있다"며, "MZ세대는 물론 투자에 관심도가 높은 3040세대까지 적극적인 참여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기업 및 서비스의 성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저작권 시장 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플레이어가 윈윈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간편송금의 최강자 토스, 금융계의 혁신 몰고 온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출범

누적 가입자 200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플랫폼 토스는 지난 8월 기준 송금액 6조원, 누적 송금액 17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간편송금 분야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토스의 연간 송금액은 국내 전체 간편송금 규모의 45%에 이르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토스는 기존 은행 앱에서 송금할 때 공인인증서, OPT카드 등과 같은 번거롭고 복잡한 인증 절차를 몇 번의 터치로 단순화하며 소비자들의 일상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증권,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사업 분야로 영역을 넓혀온 토스는 지난 5일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자 20번째 시중 은행인 ‘토스뱅크’를 출범시켰다. 토스 사용자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은행의 전문 여·수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약 100만 명 이상 사전 신청자가 몰린 바 있다.

토스뱅크는 최저 2.76%에서 최고 연 15.00%의 폭넓은 신용대출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2금융권 데이터와 토스 사용자 동의를 거친 통장 이용내역, 가맹점 결제정보 등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상환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고유의 신용평가모형 TSS(토스 스코어링 시스템)를 자체 구축했다.

토스뱅크 통장은 수시 입출금통장 형태로, 예치 금액과 기간에 상관없이 무조건 연 2%의 이자를 주겠다는 조건이 특징이다. 또 하나카드와 협업해 내놓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실적에 상관없이 월 최대 4만6500원을 되돌려준다는 혜택을 앞세우고 있다.

■ 국내 첫 프롭테크 기업 직방, 부동산 거래에서 주거관리까지

올해로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직방은 국내 첫 프롭테크 기업이다. 이용자의 주거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직방은 최근 3차원(D) 컴퓨터그래픽, 가상현실(VR) 등 게임 산업에서 주로 활용되는 게이미피케이션 기술을 부동산 서비스에 도입해 프롭테크 시장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직방은 지난 6월 중개법인 자회사 온택트파트너스를 출시, '부동산 거래'에서 '주거 관리'까지 서비스하는 종합 프롭테크 앱으로 도약하고 있다. 온택트파트너스는 '부동산 거래'에서 '주거 관리'까지 주거 형성 프로세스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서비스 모델이다. 부동산을 둘러싼 중개, 청소, 집 수리·보수, 보안, 인테리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은 직방을 디지털 도구로 활용해 최종 앱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올해 7월부터는 가상 오피스 ‘메타폴리스’를 본격 도입했다. 메타폴리스는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협업 툴로, 현재 직방은 전체 30층으로 이뤄진 가상 건물에서 4층과 5층을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다.

■ 채널톡, 매출 5배 > 3.1배 > 3.3배 기하급수 성장하며 고객 상담계의 혁신을 이끌다

채널톡은 고객상담부터 마케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B2B SaaS 올인원 비즈 메신저다. 2019년 1만 7000여개였던 고객사는 현재 6만개를 넘었으며, 매출도 2018년부터 매해 5배, 3.1배, 3.3배의 연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빠른 성장세는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어 채널톡은 지난 9월, 28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기도 했다.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의 누적 투자액은 현재 400억 원에 달한다.

채널톡의 성공적인 성장 배경에는 귀찮고 어려운 일로만 여겨지던 '고객상담에 대한 혁신'이 자리한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며 중소상공인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경로도 다양해졌는데, 막상 상품 관련 고객 상담은 여전히 대부분 외주 콜센터를 통해 이뤄지는 탓에 상담사는 고된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고객은 상담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던 것이다. 채널톡은 바로 이와 같은 유통 서비스업에서 ‘고객 만족’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간편한 메신저 시스템을 제시한 것이다.

채널톡은 사내 메신저와 고객 상담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 관리자 화면에서 클릭 한 번으로 고객 상담과 사내 메신저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어 편리하다. 고객이 상담 요청 메시지를 보내면, 이를 확인한 직원이 사내 메신저를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가장 잘 응대할 수 있는 직원을 바로 초대할 수 있다. 유료 옵션을 활용하면 데이터 기반 고객관리 및 마케팅(CRM)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신저로 최적의 상담 경험을 제공해 고객을 유치한 후, 맞춤형 마케팅으로 구매, 재방문까지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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