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학회(회장 김경희, 한림대학교 교수) 산하 저널리즘특별위원회(위원장 배정근,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는 “좋은 저널리즘 구하기”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연속세미나를 개최한다. 세 차례의 세미나 중 첫 번째 세미나는 4월 19일(화) 오후 3시,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 누리강의실에서 열린다.
디지털 뉴스 공간을 트래픽 논리가 지배하면서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며, 합리적 사고보다 대립과 분노의 감정에 호소하는 질 나쁜 뉴스들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있다. 진지한 문제의식으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지는 높은 품질의 뉴스들도 많지만, 디지털 뉴스 공간에서 좋은 뉴스의 자리가 점점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언론학회 산하 저널리즘특별위원회는 본 세미나를 통해 네이버 포털에 서비스하는 14개 언론사의 뉴스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주요 언론이 타블로이드 매체처럼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뉴스를 생산하는 '타블로이드화'(tabloidization)현상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한국언론학회 회장 김경희 교수의 개회사로 문을 여는 이번 세미나는 숙명여자대학교 배정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이어서 이화여자대학교 김창숙 연구교수와 연세대학교 이나연 교수가 “모바일 포털 저널리즘의 타블로이드화”에 대해 발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한겨레 권태호 저널리즘책무 실장, 한국일보 박선영 디지털뉴스 부장, 고려대학교 박재영 교수의 의견을 들어봄으로써 논의를 확장하는 시간을 갖는다.
본 세미나는 당일 오후 3시부터 한국언론학회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이후 학회원을 대상으로 2주 동안 공개될 예정이다. 세미나 관련 세부 사항은 한국언론학회 사무국((전화)02-762-6833, (이메일)office@comm.or.kr)에 문의할 수 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