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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작가의 맛집멋집] 방축도 여행의 베이스캠프... 교육회관 내맘대로밥집

기사입력 : 2022년 05월 07일 23시 22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방축도가 섬여행 다니는데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독립문바위와 고인돌은 은근히 포인트로 여행고수들 사이에서 유명했었고, 요즘엔 출렁다리까지 개설되어서 인스타 인증샷 찍으러 오는 이들이 한 둘이 아니다. 앞으로 인도교로 다른 섬들과 연결될 경우에는, 방축도가 명도, 말도 순으로 이어지는 초입이라 지역사회 기대도 큰 편이다.

여러모로 잠재력을 참 많다 평가되는 와중에, 문제는 숙소와 식당. 편의점도 마트도 없다 보니 여기 와서 현지조달한다는 게 당장은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일인데다, 현지에 연고가 없다면 어디 들어가 묵기도 어렵다. 그러다보니, 여전히 1~2박 하며 느긋하게 여행하기 보다는 오후 2시 마지막 배편 시간 감안해 들고 뛰는 게 일상이다. 섬둘레길까지 생긴다면 참 오래 묵고픈 곳인데, 출렁다리부터 덜렁 생긴 형편이다 어째 타임어택을 하게 된다.

현재 기준으로, 당장 숙소와 식당 역할을 하는 곳은 방축도 서편 교육회관이 유일한 형편이다. 방축도교육회관은 2층 규모로 꾸며진 곳으로, 수련원 생각하면 비슷하다. 현재는 성수기 구분 없이 내방객 대상으로 7~8명 수용 가능한 방이 15만원, 2명 숙박할 방이 7만원으로 나오고 있다. 식대는 예약으로 운영되는데, 인당 1만원. 식자재는 현지에서 조달한 식재료가 주종이다.

아무래도 느긋한 숨으로, 섬을 둘러둘러 보자면 이곳을 베이스캠프로 삼는 건 외지인 입장에서는 필연적이다. 향후 인도교 연장 등이 마무리되면, 투자가 이루어져 접객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긴 하나, 지금 당장은 내맘대로밥집이 외지인 입장에서 유일한 방안이다.

[찾아가는 길]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3길 30 1층
전화 : 010-4645-3457

▲ 신식으로 지어진 2층 건물이 교육회관이다. 옆 1층짜리 건물은 교육관 시설로 여러 프로그램이나 현지 주민대상 행사 용도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섬에서 거점이 되는 구역이라, 기념비도 정자도 산책로도 다 이곳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 백반 한 상이 주메뉴다. 식당 이름 ‘내맘대로’가 나온 이유. 섬 주변에서 어획하거나 채집한 신선한 식자재를 이용하기 때문에 맛은 기대 이상으로 뛰어나다. 다만, 손님이 뜸한 곳이라 미리미리 예약하고 와야 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불쑥 들어가 국밥 한 그릇 시켜 먹는 곳이 아니라, 예약에 따라 딱 그만큼만 준비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 누군가에겐 귀여운 흑염소, 누군가에겐 “한 솥 안 팔아요?”. 그러하다. 현지 주민들 역시, 이 문제로 고민이 많다고 전해진다. 무언가 토속요리나 특산품이 있어야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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