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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자회견 개최

기사입력 : 2022년 06월 14일 23시 37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멘>(MEN), <뉴 노멀>(New Normal).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멘>(감독 알렉스 가랜드)으로 열고, <뉴 노멀>(감독 정범식)로 닫는다. <멘>은 다양하게 변이 확장하는 남성의 가부장성을 감독 고유의 상상력으로 표현한 공포 드라마다. <뉴 노멀>은 팬데믹 이후 우리네 일상 속에 숨겨진 위험과 공포의 정체를 엮은 서스펜스 영화다. 최지우·이문식·정동원·이주실·이유미·최민호·표지훈·황승언·이동규·하나인 등이 호흡을 맞췄다.

제26회 BIFAN(조직위원장 정지영·집행위원장 신철)은 6월 14일 오전 10시에 부천시청 내 판타스틱 큐브에서, 오후 2시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영화제 개최 계획을 밝혔다.

# 국내외 장·단편 경쟁 수상작에 1억 300만원 시상

올해 영화제는 오는 7월 7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총 상영작은 49개국 장·단편 268편(장편 118편, 단편 104편, 시리즈 4편, XR 42편(WP 80편, IP 20편, AP 79편, KP 51편)이다. 상영관은 CGV 소풍·어울마당·판타스틱 큐브 외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와 한국만화박물관 등으로 확대해 총 12개관이다.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감상할 수 있다. 8일부터 17일까지 장·단편 138편을 상영한다.

BIFAN의 대표 상영 프로그램은 국내외 장·단편 '경쟁' 부문이다. △부천 초이스: 장편 △부천 초이스: 단편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이다. 작품·감독상 등과 왓챠가 주목하는 장·단편상, NH농협배급지원상에 총 1억 300만원을 시상한다.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경쟁작은 10편이다. 민간신앙과 저주를 모던한 캐릭터와 현실적 이야기를 통해 풀어낸 <어미>를 비롯해 <외계인 아티스트> <SLR> <사회적 거리두기> <스픽 노 이블> <납골당> <씨씨> <혼자가 아닌> <베스퍼> 등이다.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에서는 <치악산> <신체모음.zip> <썬더버드> <양치기> <하얀 차를 탄 여자> <옆집 사람> <카브리올레> <검치호> <마인드 유니버스> <다섯 번째 흉추> 등 10편이 경쟁한다. '부천 초이스: 단편' 경쟁작도 10편이다. <버드 우먼> <당신이 자는 동안> <혼자가 아닌 세상의 루시엔> <인형놀이> 등으로 출품작 992편 가운데 엄선했다.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부문 경쟁작은 <존재의 집> <AMEN A MAN> <춥다> <빨간 마스크 KF94> 등 16편이다. 역대 최다인 1447편의 출품작 가운데 엄선했다.

# '설경구는 설경구다' 'Boys, Be, Love'

BIFAN은 올해 ‘배우 특별전’을 부활했다. 주인공은 설경구다. <박하사탕> <공공의 적> <오아시스> <실미도> <감시자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자산어보> 등 본인이 엄선한 7편을 상영하고, 메가토크·전시회 등을 통해 관객과 함께한다. 영화와 함께 해온 설경구의 지난 여정을 집대성한 기념 책자도 발간한다. 그리고 개교 40주년을 앞둔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생들의 작품으로 꾸미는 '계속된다: 39+1, 한국영화아카데미'와 사랑하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BL영화 특별전 'Boys, Be, Love'도 갖는다.

이 밖에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매드 맥스'를 비롯해 '아드레날린 라이드' '메탈 누아르' '메리 고 라운드' '저 세상 패밀리' '엑스라지(XL)' 등에서는 각 장르영화를 집중 상영한다. BIFAN이 선보이는 장르영화와의 혼연 일체 '심야상영'을 부활하고 어린이 심사위원단 활동도 재개한다. 한국영화 상영 전에는 지난 5월 타계한 고 강수연 배우의 명복을 기원한다.

# '7월의 할로윈' '스트레인지 스테이지'

일상이 회복되고 있다. BIFAN은 자유와 개성의 발현을 꿈꾸는 이들에게 당당하게 일탈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주는 신나는 거리축제 '7월의 할로윈'을 개최한다. 시민과 관객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코스튬부터 퍼레이드, 댄싱 나이트, 물총 싸움, 정크아트 가든, 미션 수행 등을 즐기는 난장파티를 마련한다. 주변 상점들과 연계한 이벤트를 갖고, 축제 콘셉트에 맞춰 단장한 숙박 시설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참여자와 지역 상권 모두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상생의 장을 펼친다.

이와 함께 도심 속 대규모 기획 공연 '스트레인지 스테이지'(Strange Stage)를 연다. 국내 굴지의 뮤직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EMA 소속 뮤지션 12팀이 이틀에 걸쳐 대거 출연, 관객과 함께한다. 7월 9일에는 '글렌체크' '죠지' '히코' '수민' '다희' 등이 다채로운 색깔의 무대를 펼친다. 7월 10일에는 '넉살, 까데호' '1300' '이바다' '김뜻돌' '제이보' '불고기디스코' '넘넘' 등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 B.I.G와 괴담 캠퍼스에서 7억원 상당 현금·현물 지원

B.I.G(BIFAN Industry Gathering)는 아시아의 장르영화 산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2008년에 출범한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를 근간으로 성장해 왔다. 올해는 다시 현장 행사와 포럼, 대면 비즈니스의 장을 준비한다. 메타버스 게더타운의 '판타스틱 캐슬'을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과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P&I(프레스 및 인더스트리) 스크리닝'을 신설, 영화제 작품 및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포트폴리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환상영화학교의 학장인 브라이언 유즈나 감독이 직접 부천을 찾아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부천상' 등 NAFF 프로젝트 선정작에 약 6억원의 현금 및 현물을 지원한다.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는 올해 한국만화박물관과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7번째 여정을 펼친다. 미디어아트·연극·게임·유튜브와 결합하여 형태적으로나 내용적으로 확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발견하는 관객의 발길을 기다린다. SF·자연과학·환경을 주제로 한 '비욘드 사이언스'(Beyond Science)도 마련한다. 지난해 제2회 'BIFAN Ⅹ Unity Short Film Challenge'를 통해 완성한 5편의 작품도 소개한다.

'괴담 캠퍼스'는 올해 시즌3을 맞아 재단장했다. 청소년 대상 '판타스틱 크리에이터 스쿨'을 열었고, 『세계괴담모음』 국·영문 책자와 전자책을 출판, 영화제를 찾은 관계자와 세계 문학창의도시에 배포한다. 『세계괴담모음』 에는 전 세계 30개국 41개 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에서 수집·선정한 15편을 담았다.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시리즈도 공모대상에 포함한다. 지난해 괴담 단편 제작지원 공모 당선작 7편이 영화로 완성,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한다. '괴담 캠퍼스 2022' 발대식을 갖는다.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 김홍익 대표, 장재현 감독, 한국영화 명가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가 '괴담비급 클래스'에서 특강을 한다. 기획개발 캠프 우수 피칭작과 괴담 단편 지원작에 총 1억원을 시상한다.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2년 동안 모든 영화계가 위축되어 있어서 관객과 만나는 것이 어려웠지만, 올해는 전면적인 축제가 시작되어 관객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게 됐다"고 올해 개최 소감을 전했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집행부를 비롯한 모든 스탭들이 새롭고 알찬 이벤트들을 많이 계획했고, 곧 선보일 예정"이라며 제26회 BIFAN의 새로운 축제를 예고했다.

신철 집행위원장은 "예측하지 못한 많은 변화들로 2년의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위축이 있었지만, 그 시기 동안 BIFAN은 내부적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BIFAN은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나아가 진화하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며 “영화라는 것이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전진해나가야 된다”라고 역설했다. "특히 올해는 ‘7월의 할로윈’이라는 시민 참여 행사를 준비해 할로윈이라는 외국 명절을 BIFAN답게 해석하여 여름에 즐기는 완전히 새로운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과 서울의 기자회견에는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김영덕·남종석·모은영 프로그래머 등이 자리했다. 박진형 프로그래머가 진행했다. 국내외 유명 매체의 기자들이 참석,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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