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3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현지 파견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CERN는 1954년 설립된 국제공동연구소로, 80여개국 60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가속기, 검출기를 활용한 힉스입자 생산으로 2013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도 2006년 과학기술 협력협정 체결에 따라 검출기 실험, 그리드컴퓨팅, 이론물리 등의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조승래 의원은 이날 CERN와의 공동연구를 위해 현지에 파견 중인 한인 연구자 10여 명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고, 연구협력 활성화, 기초과학 진흥 등 연구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조승래 의원은 “우리나라가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하려면 튼튼한 기초학문 기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국내외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기초학문이 그 가치를 존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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