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S FW 하이서울패션쇼(HISEOUL FASHION SHOW)가 K-패션을 이끌 신진디자이너들의 무한한 역량과 미래를 보여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DDP패션몰 5층의 패션, 뷰티 전시 및쇼 전용 공간인 “창작스튜디오”의 리모델링 개관과 동시에 진행되어 더욱 커진 무대와 스케일로 컬렉션의 진가를 만끽할 수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하이서울쇼룸 모델로 활동중인 패션업계 최초의 버츄얼 캐릭터 ‘서하이’가 이번 패션쇼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의 브랜드를 착용한 화보영상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15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하이서울패션쇼는 ‘하이서울쇼룸(HISEOUL SHOWROOM)’의 소속 디자이너 14명이 참여해 10회의 브랜드쇼와 2회의 연합쇼가 진행되었다.
세컨드 아르무아의 오프닝으로 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세컨드 아르무아의 유수민 대표는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좀더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구축에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어디서든 하이서울 출신이란 점을 자랑스럽게 여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첫 오프닝 쇼의 소감을 전했다.
이 후, ‘도시에 스미다’라는 컨셉으로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며 도심 속 정원을 연상하게 한 쇼를 선보인 아혼과 줄라이포의 연합쇼, 클래식한 미니멀리즘이 공존하는 디자인으로 매 시즌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는 앨리스 마샤, 국내 1호 프리미엄 &웨딩 란제리브랜드인 란제리한의 쇼로 첫날을 화려하게 마무리했으며, 둘째날 편안함 속에 녹아 있는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위해 소재와 컬러, 과장되지 않은 라인에 집중해 실루엣의 변화를 보여준 에피윤, 펑크락의 스트릿 컨셉으로 역동적이며 크로스 워킹의 퍼포먼스를 보인 드마크, 컨템포로리 캐릭터 브랜드 프릭스바이 김태훈과 누스미크의 연합쇼, 보석을 입는다는 컨셉으로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가치 있는 디자인 룩으로 선보인 쥴리앤 칼라가 진행되었다.
셋째날, 하이테크 건축의 조형성을 모티브로 하여 퓨쳐리스틱 하고 도시적인 무드로 가죽, 드레이핑, 3D프린팅등 다양한 기법으로 과거와 미래, 기술과 자연을 융합한 디자인을 선보인 한나신, 태초의 옷의 기원이란 철학을 담은 죤앤321, 점차 사람들의 취향이나 개성의 양극화를 ‘평균’을 되대겨 본질에 충실하자는 의미를 가지고, 유행에 휩쓸리지않는 개성을 선보이자는 컨셉의 커스텀어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함께 계절을 즐기며, 내츄럴함과 편안함, 요정과 인간, 신비로움 등을 친환경 소재와 곡선으로 표현한 네이크스 등의 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쇼는 패션쇼 전용관으로 개관한 서울 창작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1609㎡(약 500평)규모의 복합시설로 운영되었으며, 조명, 음향 등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또한 약 300명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보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었다.
이번 전용관에 방문한 패션 관계자는 “브랜드가 갖고 있는 개성과 특징을 더욱 디테일하고, 와이드한 모습으로 볼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둘러본 소감을 전했다.
하이서울쇼룸 운영사 ㈜제이케이디자인랩의 홍재희 대표는 “신진디자이너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하이서울패션쇼’를 꾸준히 성장시킬 것이며, 브랜드와 기업의 콜라보등을 진행 기회를 마련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매출을 올리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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