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에서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3월 20일(월)부터 4월 7일(금)까지 ‘인디그라운드 배급 아카데미’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인디그라운드 배급 아카데미는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교육 과정이다. 현재까지 3기가 진행되었으며, 총 지원자 수 396명 중 4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기수 당 15명의 소수 정예로 운영되는 만큼 교육자와 수강생 간 밀도 높은 교육을 제공하여, 수료생 대상 강의 평가에서 만족도 및 추천율 100%의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냈다. 현장의 유통배급사 및 단체에 준비된 인력을 네트워킹하고 있다는 평가 또한 얻고 있다.
배급 아카데미에서는 독립영화 배급, 홍보마케팅, 임팩트 프로듀싱, 커뮤니티 시네마 등 독립영화 산업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커리큘럼과 실제 개봉 사례를 짚어보는 케이스 스터디를 제공한다. 이번 4기에서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미개봉작’ 독립영화의 배급/홍보마케팅 기획서를 작성해보는 실습 과정이 진행된다. 기획서 발표를 통해, 영화 관계자에게 피드백을 받는 시간이 제공되어 수강생들의 실무 감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생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사전 오리엔테이션, 후속 과정 운영 등의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다.
모집 대상은 독립영화 산업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과 독립영화를 매개로 사회적 변화를 추구하는 활동가 및 프로듀서 그리고 독립영화 배급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싶은 경력 1년 미만의 신규 인력이 해당된다. 최대 15명의 수강생이 선발되며, 전체 교육 중 80% 이상을 수강하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발급한 수료증을 수여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배급 아카데미 4기 모집 과정을 통해, 독립영화 분야 전문 인력으로 성장을 꿈꾸는 수강생들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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