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컨슈머브랜드코리아의 프리미엄 주방세제 프릴(Pril)이 국내 주방세제 시장 2위로 올라서며 1위 브랜드를 위협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닐슨IQ 코리아에 따르면, 프릴은 올해 1분기 온라인을 포함한 국내 전체 주방세제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3%p 상승한 14%의 점유율로 L사 브랜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프릴이 2008년 국내 진출 이후 최고의 성과로, 장수 브랜드가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주방세제 시장에서 제품력과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거둔 유의미한 결과라는 평이다.
1951년 과학 기술강국 독일에서 탄생한 프릴은 지속적인 혁신과 개발 덕분에 70년이 지난 현재까지 독일에서 주방세제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고농축 포뮬러에 천연 성분을 담은 ‘프릴 시크릿 오브 베이킹소다’ 출시 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적은 양으로 뛰어난 세정효과를 발휘하는 ‘프릴 시크릿 오브 베이킹소다’의 성공 이후, 프릴은 주방세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를 통해 ▲기름기 및 찌든 때 제거 효과가 돋보이는 ‘프릴 시크릿 오브 베이킹소다(3종)’ ▲비린내 제거 효과가 탁월한 ‘프릴 시크릿 오브 맑은식초(3종)’ ▲99% 생분해가 가능한 ‘프릴 시크릿 오브 그린파워(2종)’ 등 고농축 프리미엄 세제 8종으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강력한 제품력을 인정받은 프릴은 프리미엄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 간 연평균 31% 성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생활용품의 구매 주요처로 부상한 온라인에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또, 2020년 기준 재구매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충성도가 높다. 브랜드 전환이 잦고 즉흥적인 구매가 빈번한 주방세제 카테고리에서 보기 드문 높은 수준이다.
올해는 판매량이 많은 700mL 용기를 100% 재활용 플라스틱, 메탈프리 펌프, 이지필 라벨 등 자원순환성을 높인 에코 패키지로 업그레이드해 세제 분야의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프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인 위생이 중요해지자 주방세제도 세정력과 경제성, 친환경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해 구매를 결정하는 추세로 변하면서, 적은 양으로 우수한 세정효과를 볼 수 있는 프릴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히 살펴 고객들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보여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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