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DDP 디자인랩 3층에서는 디지털기술자, 디자이너, 아티스트, 일반 시민 등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눴다. 기성부터 신진까지 20명의 아티스트들이 각자가 그리는 미래를 디지털아트에 담아 표현하고, 디지털 기술자와 마케터, 예술가들은 포럼을 통해 NFT의 미래에 대해 논하면서 행사장은 뜨거운 열기로 채워졌다.
이날「 To The Future」전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DDP NFT포럼이 열리며 예술과 NFT를 주제로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이 주최 주관하고 아트디파이낸스(Art de Finance AG)가 후원하는 「 To The Future」협력전시는 오는 9월3일까지 5주간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급변하는 세상을 기후변화, 웹 3.0, 1인미디어, 미디어아트 등을 키워드로 만든 미래상을 작품에 담았다. 첫날에만 5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웹3 아트 플랫폼인 Art de Finance는 “이번 협력 전시를 시작으로 작가들의 지속가능한 예술 활동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며 “창작자와 컬렉터간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해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중에는 콜라주, 일러스트, 페인팅,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비주얼 아티스트 레지나킴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기관인 뉴욕 타임스퀘어, La MaMa E.T.C, 파리 주프랑스한국문화원, 몬트리올 S.A.T,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울산시립미술관 등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는 김보슬 작가, 파리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조형예술가로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 양쪽에서 선(line)적 조형을 만들어낸 모준석 작가, 픽셀& 페인팅 아티스트인 박정인 작가, 본인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작업하여 선보이는 3D 비주얼 스토리텔러인 내친구윌슨 작가 등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와 포럼은 ICT분야의 아이디어 혁신 및 글로벌 도시 서울의 위상을 제고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웹3.0 커뮤니티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서울시가 민간과 함께 처음 개최하는 행사인 「서울 웹3.0 페스티벌 2023(SWF2023)」과 함께 했다. 오후 2시 DDP 디자인랩 3층에서 열린 DDP NFT 포럼은 ‘예술과 NFT, 그리고 미래’ 라는 제목으로 기술혁신과 함께 예술도 확장되는 현 상황과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였다. ‘예술과 NFT’, ‘NFT의 미래’라는 두 가지 세션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200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포럼이 열렸으며 연사에는 NFT 스타작가로 명성을 높인 다다즈,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의 홍진표 팀장, 선미야클럽 등 다양한 멤버십 NFT를 런칭한 핑거랩스의 남기태 실장, 최근에 NFT 프로젝트를 런칭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김세한 디렉터 등이 참여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웹3.0 시대에는 예술과 기술이 융·복합되면서 다양한 디자인 산업과 문화가 꽃피우게 될 것” 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디자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서울과 DDP가 대표적인 혁신의 아이콘으로 미래를 그리는 중심에 서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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