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한국방송학회, 「디지털 미디어 패권시대,지상파 콘텐츠의 가치와 경쟁력 모색」 특별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 2023년 08월 28일 13시 43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한국방송학회(학회장 강명현 교수)는 8월 29일(화) 오후 2시 30분에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에서 <디지털 미디어 패권시대, 지상파 콘텐츠의 가치와 경쟁력 모색>이라는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그간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시장에서 선도자 역할을 수행해 온 지상파 방송의 활력은 크게 떨어졌고, 시계(視界)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상파 방송의 핵심 재원 확보 수단이었던 광고형 수익모델은 국내 광고 시장이 레드오션화 됨에 따라 크게 힘을 잃었고, 규제에서 자유로운 각종 대안적 광고 수단이 폭발적으로 등장하며 이러한 흐름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반면, 글로벌 OTT가 가성비 높은 K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제작 투자를 이어가며 국내 콘텐츠 제작비 단가는 급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자연스레 지상파 방송의 제작에 참여해왔던 핵심 제작 요소들은 더 큰 경제적 보상과 세계적 배급망을 갖춘 글로벌 OTT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미련 없이 떠나가고 있다.

이렇게 저수익 고비용의 위태로운 지경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방송은 과거 미디어 독과점 시대에 형성된 광고, 내용, 인허가, 편성, 공적 책무 등에 관한 수많은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이에 반해 동일한 시장에서 경쟁하는 사업자에게는 해당 규제가 아예 없거나 헐겁게 적용되고 있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도 지속되고 있다. 핵심 비즈니스 모델의 붕괴, 제작비용의 증가, 핵심 제작 요소의 이탈, 강력한 규제라는 다중고 속에서 그 지속가능성 조차 의심받고 있는 것이 지상파 방송의 현실이다. 이에 본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패권 시대에서 지상파 콘텐츠의 가치를 고찰하고, 미디어 공공성의 소멸 위기에서 향후 지상파 방송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과 정책 대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세미나는 홍원식 교수(동덕여자대학교)의 ‘디지털 미디어 패권 시대의 지상파 콘텐츠의 가치’를 주제로 발제가 시작된다. 이어서 노창희 소장(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의 ‘디지털 대전환기 지상파 방송 사업 환경 분석 및 과제’를 주제로 발제가 진행된다. 주정민 전남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지상파 콘텐츠의 가치와 경쟁력 모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박석철 박사(SBS), 박성순 교수(배재대학교), 이시훈 교수(계명대학교), 이종관 수석전문위원(법무법인 세종), 임정수 교수(서울여자대학교)로 구성된 전문가 5인의 종합토론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