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더 트리니티 갤러리와 고품격 아트 살롱 <살롱 로맨티크(SalonRomantique)프로그램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파리스 바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프리즈위크와 서울미술주간을 위해 세계 각지의 미술애호가들이 서울로 모여드는 기간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 기간이 종료되기도 전에 전석이 빠르게 매진되었다.
<살롱 로맨티크>는 미술, 음악, 철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의 장이었던 18세기 프랑스의 ‘살롱(Salon)’ 과, 감성과 상상력을 중심으로 발달한 낭만주의 미술사조 ‘로맨티크(Romantique)’를 의미를 결합한 단어로, 프랑스 파리의 살롱 문화를 현시대의 감각으로 새롭게 구현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이날 열린 아트살롱에서는 미술계 VIP, 컬렉터들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파리스 바에 모여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예술적 교감을 나누며 낭만적인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이 만들어졌다.
<살롱 로맨티크>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피터 힐드브랜드(Peter Hildebrand) 총지배인의 축사와 토스트를 시작으로, 더 트리니티 박소정 디렉터의 ‘현대미술과 아트마켓’, ‘살롱문화의 기원’, ‘프리즈 아트페어’ 등 현대미술과 예술의 가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주제의 아트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어진 현대 도예가 유의정 작가와의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역사적 유물과 현대도자의 차이는 무엇인가?’의 질문으로 시작되어 전통의 미를 살린 도자작업부터 화려한 콜라주 패턴작업, 그리고 평면작업에 이르기까지, 작가 유의정의 작업 연대기가 소개되었다. 참석자들이 작가에게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며, 열띤 담론의 시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셰프팀은 작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푸드 큐레이션으로, 아트 인스파이어드 케이터링 디너 타임을 마련했다. 달라스 커디(Dallas Cuddy) 총주방장은 “유의정 작가의 작품을 모티프로 한국적인 풍미가 가득한 레시피에 프렌치 스타일 소스를 더해, 동서양이 조화된 컨템포러리 푸드, 비비드한 컬러감을 녹인 케이터링 메뉴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제공된 프리즈 공식 샴페인 ‘루이나 블랑 드 블랑’은 아트 인스파이어드 디너를 한껏 무르익게 했다.
이와 함께 작품과 함께 즉흥 재즈 연주가 시작되며, 네트워킹 파티, 호텔 로비층에 위치한 ‘더 트리니티 앳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중인 ‘더 윈도우 : 명상의 공간’ 전시의 프라이빗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행사를 기획, 총괄한 더 트리니티 박소정 디렉터는 “살롱문화를 통해 아티스트 토크, 아트 인스파이어드 케이터링 그리고 재즈 라이브 뮤직이 만나 진정한 예술적 소통을 이룰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기획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피터 힐드브랜드(Peter Hildebrand) 총지배인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 호텔이라는 휴식의 공간을 넘어 예술과 문화가 함께하는 특별하고 가치 있는 감동을 선사하겠다”라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 행사 정보
행 사 명 : <살롱 로맨티크 (Salon Romantique)>
참여 작가 : 유의정 Yoo Eui-Jeong
행사 주최 : 더 트리니티 갤러리 앳 그랜드 하얏트 서울
행사 일시 : 2023. 9. 4 (월) 오후 6시 – 오후 8시 30분
행사 장소 : 그랜드 하얏트 서울, 파리스 바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 322)
행사 문의 : 02-6953-9879, info@trinityseoul.com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