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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2024 서울/경기권 일부대학 수시모집 경쟁률 분석

기사입력 : 2023년 09월 19일 09시 57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2024학년도 수시모집이 마감됐다. 진학사가 서울, 경기권 일부 대학 경쟁률을 분석했다. 전형별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의 특징도 정리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이번 수시모집 주요 키워드를 3가지로 요약하자면, 첫째, 쉬운 수능을 예상한 졸업생들이 대거 유입됐다는 점, 둘째, 상향지원이 가능한 학종과 논술 지원율이 증가했다는 점, 셋째, 입결이 명확해 기대심리만으로는 지원이 어려운 교과전형의 경쟁률이 하락했다는 점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1.일부 대학 경쟁률 현황(정원 외 포함)

서울, 경기 일부 대학의 경우 2024학년도 전체 경쟁률은 14.91 대 1로 2023학년도에 비해 1.48대 1정도 하락했다. 하지만, 선발인원이 12,420명 증가한 것의 영향으로 실제 지원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88,526명 증가했다.

재학생이 감소한 상황에서 예년에 비해 졸업생 지원자가 증가한 것으로, 이는 정시 쉬운 수능이 예상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입시결과가 명확하여 졸업생이 지원하기를 꺼리는 교과전형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 졸업생이 상향 지원하며 지원인원 상승을 이끌었다. 단, 전체 경쟁률은 정원 외 인원까지 포함된 결과로, 좀 더 명확하게 경쟁률 추이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전형별로 추이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2. 전형별 경쟁률

■ 학생부교과전형

교과전형의 경우 전년도 11.01:1정도의 경쟁률을 보인 데 반해 올해는 8.59:1로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다. 특히 선발인원은 2023학년도와 비슷한 상황에서 지원인원이 36,782명이 감소하여 올 수시전형에서 지원비율 감소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지원율 감소의 이유로는 우선 교과전형의 경우 수시 타 전형과는 달리 입시결과가 명확하기 때문에 합격에 대한 기대심리로 무턱대고 지원하기 어렵고, 쉬운 수능에 대한 기대로 수시에서 상향지원을 하기에도 무리가 있기 때문에 지원을 기피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재학생 인원 감소와 졸업생의 지원 기피가 지원인원 감소의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특히 일부 추천전형에서 지원자격을 재학생만으로 변경했거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너무 높거나, 전년도 입시결과가 높게 산출된 대학들의 지원율 하락이 더욱 크게 나타난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종합전형의 경우 경쟁률이 12.86:1에서 15.26:1로 상승했다. 선발인원은 393명가량 증가했으나, 지원인원이 63,71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원인원 상승의 이유로는 정시만 바라보고 준비하던 졸업생들이 대거 유입되어 상향지원 추세를 보인 것이 가장 크다고 분석되는데, 고려대 학업우수형과 같이 (올해는 교과 학교추천과 중복지원 불가) 전형 상 지원율 하락이 예상된 전형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지원율과 지원인원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교과전형과는 달리 상향지원을 할 수 있고, 면접을 수능 후 실시하는 대학들도 많기 때문에 수능성적이 좋은 경우 면접에 응시하지 않고, 정시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지원율 상승의 한 가지 이유라 할 수 있다.

기존 선발했던 첨단학과와 서울대등과 같이 신설된 대학의 첨단학과의 지원율도 상당히 높은 편으로 지방권역 의대와 동시지원을 하는 추세가 보인 것도 특징이다.

■논술전형

논술전형의 경우 2024학년도 평균 경쟁률은 42.85:1로, 전년도 39.61:1에 비해 상승했다. 다수의 대학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올해 논술이 신설된 대학들의 경쟁률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의약학계열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서도 지원율이 크게 상승한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논술전형은 교과전형으로 지원하기 어려운 자사고, 특목고 학생들의 지원과 대부분이 수능 후 논술로 정시에 기대를 걸고 있는 졸업생의 지원이 유입된 것이 상승의 이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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