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스위스 XR 진흥위원회 버추얼 스위스가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스위스의 XR 작가 및 작품들을 한국에 초청했다. ‘스위스 XR 위크’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27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14일에는 래티샤 보슈(Laetitia Bochud), 조이 롤랭(Zoe Roellin) 감독 등 스위스 크리에이터들이 한국의 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 이브이알스튜디오(대표 김재환, 윤용기)를 찾았다. 이브이알스튜디오는 2016년 설립해 디지털 휴먼, 메타버스 플랫폼, XR 콘텐츠, 미디어아트, 게임 등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제 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XR 영화 ‘시인의 방’의 구범석 감독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로 선도적인 XR 콘텐츠 제작사로 추천 받아 만남이 성사되었다. 양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미팅을 계기로 기술적인 교류 뿐 아니라 향후 XR 콘텐츠 공동 제작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 산업과 협력해 문화 교류를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위스 XR 위크’에서는 비즈니스 미팅 뿐 아니라 전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스위스 XR 위크’의 메인 행사인 이머시브 아트 작품전 ‘이모션스 엣 플레이(Emotions at Play)’가 오는 27일까지 서울 이태원 ‘팝 한남’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스위스의 주목받는 이머시브 아트 작가들의 작품과 라이브공연으로 구성되어 있고, 메타의 VR기기인 ‘퀘스트2’를 통해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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