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남녘에 터를 잡은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천혜의 산림환경을 간직한 백두대간의 자연자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우리나라 국민들 모두가 두루 누리는 곳이다.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1400km 백두대간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33%가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알려진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이 백두대간의 산림생태계 보전 및 복원부터 휴양과 관광 분야까지 아우르고 있다.
당일 코스로 생태탐방지구(4973ha), 중점조성지구(206ha) 등을 둘러볼 수 있어, 자연을 누리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39개 전시원에서 다양한 식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다, 호랑이숲에서 동물원에 갇힌 호랑이가 아닌, 드넓은 영역을 누리는 진짜 백두산 호랑이 한쌍까지도 운 좋으면 자신의 눈으로 볼 수 있다.
매우 넓은 구역과 무궁무진한 볼꺼리가 가득한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과 추석 당일이 휴관하므로 방문 시 꼭 확인해 봐야 한다. 하절기와 동절기 관람시간이 다소 다른데, 동절기가 1시간 일찍 끝난다고 보면 된다. 입장한 뒤에는 도보로 둘러보는 코스와 트램 ‘호랑이 열차’로 정상 부근까지 올라가 내려오며 관람하는 코스 두 가지가 일반적이다. 공연장과 화장실 등은 곳곳에 배치되어 있으나, 매점과 판매시설은 입출경 게이트 역할을 하는 본관에만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자.
|
|
▲ 수목원 방문의 으뜸가는 이유로 백두산 호랑이가 유명하다. 정말 운 좋으면 두 마리, 한 마리만 만나도 천운. 행동풍부화 연구를 위해 자연방사 형태로 꾸며져서, 방문객 눈에 보이는 자리에 나와 있는 걸 보는 건 참으로 그날 운세 나름이다. |
|
|
▲ 11월 들어 단풍놀이철에 방문하면 그야말로 대단할 듯한 산세요 녹음이다. |
|
|
|
▲ 입출구 역할을 하는 본관 건물에는 판매, 휴게시설 외에도 기획전시실도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불멍’ 테마가 주제인데, ‘불보며 멍하니’가 아니라 ‘불이 나서 피멍’든 내용이다. 자녀들과 왔다면, 이러한 배움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 |
|
|
|
|
|
▲ 주요 관람루트 외에 오솔길 등등 걸어서 돌아보자면 개관시간에 딱 들어와도 하루가 모자를 지경.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주요 포인트만 보고 가고자 한다면 트램 ‘호랑이 열차’ 탑승은 필수다. |
|
|
|
|
|
|
|
|
|
▲ 휴전선부터 해안선에 이르기까지 많이 다녀봐야 볼 수 있는 식생들이 어떻게 테마별로 잘 꾸며져 한 공간에 마련되어 있다. 봉화군에 알게 모르게 우리나라 여행의 정수들이 다 모인 셈. |
|
|
|
|
|
|
|
|
|
▲ 공연장과 마차 등 부대시설에서도 프로그램들이 공표된 계획대로 운영된다. 이러한 부분들을 챙기자면 일찍 일찍 와야 한다. 방문 전 행사일정표를 확인해보는 것도 필수. |
|
|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