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박기용)에서 설립한 인디그라운드와 서울독립영화제 공동으로 주관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이하 ‘넥스트링크’)가 지난 12월 5일(화)~12월 6일(수) 양일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와의 네트워킹 결속으로 한국 독립영화 배급 시장에 활성화를 도모하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는 창작자들과 독립예술영화 유통 배급 주체들의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는 배급 매칭 프로그램이다. 독립영화 창작자와 산업 관계자의 유대를 강화하며 독립영화 활성화의 주춧돌의 역할로 자리매김하였음을 매년 높아지는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도로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는 33개의 작품, 44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하여 행사 기간(12/5~12/6) 중 177건의 1:1 미팅이 성사되었다. ‘배급 매칭 프로젝트’에는 높은 완성도로 주목받고 있는 장단편 작품들이 참여해 산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서울독립영화제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LAB을 통해 기획개발 단계에 있는 <표고 농장>(변여빈 감독),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최이다 감독) 또한 기획개발작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되어 제작사 및 투자사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넥스트링크 참여작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그린나래미디어,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시네마달, 엣나인필름, 영화사 진진, 인디스토리, 티캐스트, 판씨네마 등 독립예술영화 배급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인 29개의 배급사들이 미팅에 참여하여 배급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와 함께 영화사 비리프, (주)인디스토리, 플레인픽쳐스, 시소픽쳐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주)싸이더스 등 제작 및 투자사들 또한 기획개발작 쇼케이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피칭을 통해 소개된 기획개발작들이 만들어갈 이야기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 다양한 장르의 단편 배급 지원작 발표! 서울독립영화제2023 폐막식 현장에서 넥스트링크상 시상!
넥스트링크는 독립영화 창작자를 격려하기 위하여 단편 배급 지원작과 넥스트링크상 수상작을 선정한다. 단편 배급 지원작은 ‘배급 매칭 프로젝트’ 단편 참여작 중 심사위원의 회의를 통해 선정되었다. <sub)구독과 조아영 #일상>(김국희 감독), <눈먼>(한유진 감독), <마우스>(서주희 감독), <소화가 안돼서>(양도혜 감독) 4편의 선정작에는 소정의 배급 지원금을 전달한다. ‘배급 매칭 프로젝트’에 참여한 15편의 장편 참여작 중 1편을 선정하는 ‘넥스트링크상’ 수상작은 오는 12월 8일(금), 서울독립영화제2023 폐막식에서 발표한다. 수상작에는 5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 전년도 수상작 <지옥만세>(임오정 감독)에 이어 올해에는 어떠한 작품이 선정되어 더 많은 관객과 만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에도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독립영화 네트워크 허브로 안착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는 보다 다양한 작품들의 유통배급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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