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커머스 ‘마플샵’을 운영하고 있는 마플코퍼레이션(대표 박혜윤)이 ‘2023년 크리에이터 IP 활용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크리에이터 커머스 마플샵에서는 크리에이터의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상품 제작부터 판매, 배송, CS, 재고 관리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플샵은 주문이 들어오면 제작하는 POD(Print On Demand, 주문제작인쇄) 시스템을 바탕으로 재고 없는 생산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이미 제작하거나 보유한 상품을 마플샵에 등록하여 판매 할 수 있는 ‘셀러상품 판매 기능’을 통해 판매부터 배송관리, 재고관리, CS 등 간편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마플샵에서는 유튜버, 일러스트레이터, 스트리머,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IP를 활용해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마플샵에 상품 판매를 위해 등록된 누적 크리에이터 수는 6만 4천여 명, 등록된 누적 상품 수는 140만 개다. 이들 중 2023년 마플샵 매출액 상위 50위 크리에이터를 분석한 결과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가 32%(1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튜버(20%), ▲버츄얼 크리에이터(12%)가 많았고 이 외에도 ▲웹툰, ▲아티스트, ▲스트리머 등이 포함됐다.
굿즈 종류 별로 보면 티셔츠가 11.3%로 가장 많이 제작됐다. 티셔츠는 제작도 간편하고 각 크리에이터들의 개성이 잘 돋보이는 아이템이라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이어 ▲스티커(10.9%), ▲키링(10.9%) ▲폰케이스(10.5%) ▲기타 잡화류(9.2%) 등이 다수 제작됐다.
마플샵은 IP를 활용해 팬들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가 늘면서 굿즈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플샵의 2023년 상품 거래 건수는 62만 건으로 2022년 대비 257% 가량 증가했다. 2023년 마플샵에서 판매된 상품 수는 약 110만 개다.
IP를 활용해 굿즈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크리에이터와 팬들과의 새로운 소통 문화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구독자 32.8만 명을 보유한 유명 게임 유튜버 ‘케인TV’는 굿즈 제작 과정을 콘텐츠로 업로드하며 팬들과 함께 굿즈를 만들었다. 케인TV는 굿즈 디자인 공모를 해 팬들의 의견을 반영한 굿즈를 출시했고, 1차 판매에서 완판(완전 판매)돼 2차 판매를 진행됐다. 특히 의류는 2천 개 이상이 완판됐고, 케인TV 얼굴이 삽입된 쿠션 등 500여 개 한정판으로 제작된 굿즈도 전량 판매 완료됐다. 이는 제작 과정부터 팬들의 의견을 반영한 굿즈 제작의 사례로, 완판을 통해 팬들의 만족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팬을 위한 단 하나의 굿즈를 제작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제작비를 제외한 판매금 전액을 기부한 크리에이터도 있다. 음식을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 해무키는 기부 이벤트에 참여해 굿즈를 구매한 팬을 대상으로 리뷰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에게는 팬이 원하는 문구를 적은 맞춤형 특별 굿즈를 전달했다. 맞춤형 굿즈를 받은 팬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크리에이터 굿즈를 갖게 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박혜윤 마플코퍼레이션 대표는 “마플샵 서비스는 최소 수량이 없고 제작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팬들의 반응에 따라 굿즈 제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이에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마플샵을 찾아 주고 있다”며 “특히 굿즈는 크리에이터와 팬을 연결해주는 아이템인 만큼 믿고 살 수 있도록 제품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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