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공개된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영상은 지난해 1312만 관객을 모은 <서울의 봄>의 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플러스엠의 새로운 콘텐트’라는 카피와 함께 관객의 가슴을 또 한 번 두근거리게 만들 신작들의 주요 컷들로 넘어간다. 각 작품별 특징이 드러나는 장면과 배우들의 극 중 대사, 그리고 적절한 문구와 음악을 활용해 라인업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경쾌한 리듬감까지 선사한다. 플랫폼이 아닌 투자배급사에서 이 정도로 많은 편수의 라인업을 한데 모아 미공개 컷까지 공개하는 건 드문 일이라 더 눈길을 끈다.
영상 속에는 프리 프로덕션 과정에 돌입한 작품과 촬영 중이거나 후반작업 진행 중인 프로젝트, 또 개봉예정작까지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라인업이 고루 담겼다. <대도시의 사랑법> <리볼버> <범죄도시4> <보고타> <야당> <열대야> <크로스> <탈주> <파반느> <HOPE> 등의 영화는 물론이고,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까지 총 11편에 달하는 신작을 보여준다. (작품 소개는 가나다 순)
먼저, 밝은 표정의 배우 김고은과 노상현의 모습을 보여주는 컷은 이언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의 한 장면이다.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태생적 비밀을 숨기는 법에 통달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과 배우 전도연이 다시 뭉친 <리볼버> 역시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의 주력 콘텐트 중 하나다.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창욱과 임지연 등 높은 화제성과 주목도를 가진 배우들이 동반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다른 영화 <보고타>는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땅 보고타에서 살아남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범죄 드라마다. 송중기-이희준-권해효 등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만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김성제 감독이 연출했다.
시리즈마다 뜨거운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 프랜차이즈 <범죄도시4>는 4월 24일 개봉을 앞둔 작품이다. 국내 최대의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잡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와 전담팀을 결성한 괴물형사 ‘마석도’의 업그레이드된 범죄 소탕작전을 그릴 예정이다. 허명행 감독이 연출했으며, 마동석-김무열-박지환-이동휘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황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하늘-유해진-박해준이 출연한 <야당>은 마약판과 수사기관 사이를 오가며 마약 세계를 뒤흔드는 내부자 ‘야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탄탄한 내러티브와 배우들의 연기력 대결로 관객에 어필할 예정이다.
우도환-장동건-이혜리가 주연으로 나선 <열대야>는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격돌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그리고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숨 쉴 틈 없이 쏟아지는 화려한 액션을 통해 장르적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김판수 감독이 연출했다.
영화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지난해 극장가 흥행을 이끈 <서울의 봄>의 황정민과 <밀수>의 염정아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더블 액션 플레이를 선보인다. 이명훈 감독 연출작이다.
이종필 감독의 <탈주>는 연중 최대 성수기인 7월 개봉을 확정하고 현재 개봉 준비 중인 영화다. 군사분계선 너머의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이제훈)과 그를 막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의 목숨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린다. ‘내일’을 꿈꾸며 탈주하는 인물들과 ‘현실’을 지키기 위해 추격하는 인물들의 대립, 배우 이제훈과 구교환이 만들어내는 시너지가 빛나는 작품이다.
박민규 작가의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원작으로 한 영화 <파반느>는 현재 본격 촬영을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한 상태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고아성-변요한-문상민 캐스팅을 확정했다.
<추격자> <황해>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연출하는 <HOPE>의 치열한 촬영 현장도 이번 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됐다. 국내 단일 영화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할만한 예산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이미 화제가 된 <HOPE>는 고립된 항국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주민들의 의 이야기를 다룬다. 마을 외곽에서 미지의 존재가 목격된 후, 그 실체를 수색하다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놓은 주민들의 사투를 그려낼 예정이다. 매 작품마다 압도적인 마스터피스를 선보이는 나홍진 감독이 진두지휘하고 황정민-조인성-정호연, 그리고 알리시아 비칸데르-마이클 패스벤더 등 국내외 명품 배우들이 출연한다.
플러스엠이 제작에 직접 참여한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는 디즈니+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좌천된 엘리트 형사, 끈 떨어진 평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함께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범죄 드라마로 조우진과 지창욱의 폭발적인 열연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박누리 감독이 연출했다.
![]() |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