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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15분 시작된 인제 내구 결승에서 피트 스타트로 가장 늦은 출발을 한 김현석/원대한 조(팀 루트개러지)가 2시간의 레이스동안 54바퀴를 달리며 앞선 26대의 경주차를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한 김현석/원대한 조는 1라운드 당시 사고에 대한 패널티로 이번 경기에서 피트에서 스타트를 진행해 경기 시작 때는 최후미를 달렸으나 경기 시작 20분이 지나기 전에 2위까지 올라오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 라운드를 우승한 계창업/안성진 조(레드콘 모터스포트)는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 결승에서도 좋은 경기를 이어가 이번 라운드에서도 우승이 유력해 보였으나, 38랩을 달리고 두번째 의무 피트 스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주차차의 문제로 아쉬운 리타이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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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원대한 조에 이어서 두번째 체커기를 받은 경주차는 올해 새롭게 창설된 ‘INGT2N 에보’ 클래스에서 나왔다. 박동섭/김형순/신종규 조(비테쎄535)와 남진현/이상호 조(위드 엔지니어링)가 경기 후반까지 접전을 펼친 가운데 비테쎄 535가 우승을 가져갔다. 27대 중 3번째로 들어온 남진현/이상호 조는 의무 피트 스톱 시간 부족으로 인한 11분 가산 패널티를 받아 INGT2N 에보 클래스 3위에 그쳤다. 2위는 최근호/강재현/김성필 조(비쎄테535)가 가져갔다.
INGT2 클래스에서는 신종술(오비탈 레이싱), 이성택(팀 루트개러지), 김민기(리퀴몰리 JD 레이싱)이 1~3위를 차지하며 솔로 드라이버들이 두각을 보였다. INGT2N 클래스는 이상진/정윤호/민병호 조(오버 런)가 포디엄 정상에 올랐으며 전홍진/곽호준 조(범스 모터스포츠)와 박민제/정연섭/권웅희 조(아우토 모빌)가 뒤를 이었다. INGT3 클래스 포디움 정상에는 조의상/김평안 조(에스12모터스)가 올랐으며, 뒤이어 김태형/이호제/송재덕 조(아주자동차대학교), 배현호/최원철 조(리퀴몰리 JD 레이싱)가 2, 3위를 차지했다.
인제 내구 결승 경기에 앞서 진행된 바이크 대회들의 결승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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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3라운드 경기는 오는 8월 3~4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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