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의 청소년 Y-틴들이 8월 5일(월)-6일(화),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기후위기와 생태계‘를 주제로 ‘2024 Y-틴 전국회원대회’를 개최한다.
Y-틴 전국회원대회는 전국 30여 개의 지역YWCA 청소년 대표들이 모여 연대와 협력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로, 매년 Y-틴들이 올해의 운동으로 선정한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Y-틴의 활동 주제는 ‘기후위기와 생태계’, 슬로건은 ‘함께-! 위로와 용기-!’로, Y-틴은 인간을 넘어 생태계 전반에 끼치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논의하며 생태계 전반에 위로와 용기가 되는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회원대회에서 Y-틴 청소년들은 이은우 Y-틴 전국협의회 회장이 진행하는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운동한다는 것’의 강연을 듣고 ‘다짐 책갈피’를 만들며 기후운동 속 자신들의 주체성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한음 대전Y 회장의 ‘기후위기와 생태계’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인간을 넘어 비인간동물, 생태계에 끼쳐진 기후위기의 피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지역Y별로 상반기 기후운동 사례를 공유하고 ‘기후 대회’순서를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생태계 전반에 힘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눈다. 하반기 기후 행동은 둘째 날 진행되는 ‘전국협의회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발표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탄소중립 목표대로 2023년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의 제대로 된 성과를 낸 국가는 없다. 암담한 현실에서 Y-틴 청소년들은 인간으로서 생태계에 끼친 피해를 기억하고 반성할 뿐 아니라 운동의 주체가 되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자 한다.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를 살피며 세상을 변화시킬 Y-틴들의 움직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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