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2분기 매출액 1,289억 원, 영업이익 142억 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6.9%, 60.5% 증가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2분기 실적달성의 주요 요인으로 ▲주력 비즈니스인 인포테인먼트(IVI)와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의 판매 개선에 따른 증대 ▲물류비와 지급수수료 감소에 따른 이익 개선 ▲달러 강세에 따른 원가와 판관비 부문 마진율 증가 등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완성차 시장의 수요 둔화가 이어져 24년 1분기 바닥을 다진 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 IVI의 판매수량이 안정세를 되찾았으며, 고마진 제품의 증가와 원가/판관비 부문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특히,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영 효율화 노력의 결과로 약 11.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주요종속회사인 전진건설로봇의 성공적인 청약 흥행을 통해 8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상장 이후에도 주력 마켓인 북미지역에서의 판매호조와 글로벌 수요 증가 등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모트렉는 지난 5월 글로벌 완성차업체인 스텔란티스와의 IVI 공급계약을 성사시켜 국내완성차에 한정 되어있던 매출처를 다변화하였으며, 25년부터 스텔란티스의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기 때문에 모트렉스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모트렉스는 지난 7월 한민/제성내장 주식회사의 인수완료 한 바 있다. 향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가 도래하면 모빌리티는 또 하나의 공간으로 내장재는 인테리어를 위한 필수 제품이 될 것이기에 단기적으로는 공간 확대에 따른 P의 상승과 더불어 중장기적으로는 신제품 개발로 Q의 상승까지 예상된다. 한민/제성내장 주식회사의 실적은 3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연동될 예정이다.
모트렉스 이형환 대표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2024년에는 기존 사업의 확장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을 더욱 추진할 예정으로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전장업체로 양적, 질적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