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6월 15일(수)부터 18일(토)까지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된 ‘제24회 태국 국제 식음료·제약가공 및 포장산업전’(이하 PROPAK ASIA)에 도내 9개사와 참가해 총 203건의 상담과 1,828만 불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PROPAK ASIA’는 199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4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아시아 가공 포장기기 전시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48개국 1,88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독일, 일본, 미국, 호주 등 16개국이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경기도는 2010년부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와 도내 가공 및 포장 관련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동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금년에도 우수한 제품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갖춘 9개 업체를 선발해 참가를 지원함으로써 전시장을 방문한 바이어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화성시 소재 연포장가공 자동화 기계를 생산하는 팩커즈 주식회사는 포장지 전문 업체인 호주의 A사와 상담을 진행해 7만 불의 수출 의향서를 작성했다. 바이어는 전시장에서 팩커즈 주식회사와 유럽의 기계를 비교한 결과 가격 경쟁력 면에서 팩커즈 주식회사의 기계가 뛰어나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 광주시 소재 에어샤프트를 제조하는 (주)세한은 태국에서 포장지를 제조하는 바이어 B사와 에어 샤프트 수출 및 태국 대리점 계약에 대한 상담을 진행 했다. 또한 상담 후 바이어의 공장을 직접 방문해 공장의 규모와 사용 설비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향후 바이어도 직접 한국을 방문해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가 개최된 태국은 연평균 5%대의 비교적 양호한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2016년 세계 경제 회복세와 태국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더욱 선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태국은 제조업이 경제 성장에 있어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그 중 식품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플라스틱 포장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있어 기술력을 가진 우리 중소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이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해외 유명전시회에 경기도관을 구성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센터 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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