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은 10일 전 텍사스의 서킷 오브 아메리카스(COTA)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폴 포지션에서 선두를 지켰고 LMGT3 클래스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해 WEC 첫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에는 애스턴마틴 레이싱의 또 다른 WEC 파트너 팀인 디스테이션 레이싱(D’station Racing)이 팀의 고향인 일본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디스테이션 레이싱 팀의 본부는 후지산 기슭에 자리한 서킷 근처에 위치해 있다.
전 WEC 레이서였던 사토시 호시노(Satoshi Hoshino, 일본)가 소유하고, 슈퍼GT 시리즈 클래스 우승자인 토모노부 후지이(Tomonobu Fujii, 일본)가 운영하는 디스테이션 레이싱팀은 2022년 후지에서 기록한 클래스 3위 성적을 뛰어넘기 위해 이번 후지 레이스에 참가한다. 디스테이션 레이싱은 올해 3월 시즌 개막전인 카타르 루사일 1812 레이스에서도 다시 한번 포디움에 오르며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HoR은 첫 번째 풀시즌에서 두 번의 2위와 한 번의 우승을 기록했으며, #27 밴티지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며 총 7번의 출전 중 5번이나 포인트를 획득했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책임자 아담 카터(Adam Carter)는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가 지난번 COTA에서 HoR팀과 드라이버들의 뛰어난 활약 덕분에 WEC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며, “하지만 밴티지 GT3와 함께한 첫 시즌이기에 아직 더 많은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믿고 매 경기마다 데이터를 쌓고 차량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 후지 경기에 나서는 두 파트너팀 모두 다시 한번 포디움에 도전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어 기대가 크며, 밴티지 GT3 또한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실버스톤에서 공개된 신형 밴티지 로드카를 기반으로 제작된 신형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는 본딩 알루미늄 샤시와 강력한 V8 4.0ℓ 트윈 터보 엔진을 통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밴티지는 COTA에서 우승하면서 2024년 LMGT3 클래스에 참여한 9개의 제조사 중 세 번 째로 우승을 차지한 차량이 됐다.
애스턴마틴은 후지에서 열린 WEC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해왔다. 밴티지는 이전 모델들인 밴티지 V8, V8 밴티지 GTE, 밴티지 GTE로 GT 클래스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10번의 후지 레이스 참여 중 7번의 승리를 거뒀다. 특히 2013년과 2019-2020 시즌에는 두 개의 클래스에서 동시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 세 번의 방문 중 두 번은 파트너 팀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으며, 총 16번이나 포디움에 올랐다. 2012년 시리즈가 시작된 이후 애스턴마틴이 후지 포디움에 오르지 못한 경우는 단 두 번 뿐이다.
후지 6시간 레이스의 공식 연습은 9월 13일 금요일 오전 11시에 시작되며, 레이스는 일요일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대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시리즈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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